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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건설업계 'u-홈' 함께 짓는다
IT·건설업계 'u-홈' 함께 짓는다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6.19 10:0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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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홈 건설협의회 창립
▲ u-홈 건설협의회 창립기념 세미나 모습.

제도개선·연구지원·마케팅·국제협력 공조

u-홈 건설협의회 창립기념 세미나가 지난 13일 분당에 있는 대한주택공사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u-홈 건설협의회는 유비쿼터스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설사와 IT 업체의 협력단체이다. u-홈 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건설사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등에서 정부의 u-홈 정책추진 방향을 발표했으며 주택공사, 삼성물산, KT 등에서 u-시티와 홈네트워크 적용 모델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u-홈 건설협의회 안숭원 운영위원장은 협의회 운영 및 활동계획을 밝히면서 "'u-홈 건설협의회'는 법ㆍ제도의 개선, 기술ㆍ표준ㆍ서비스 연구지원, 공동홍보 및 마케팅, 국제협력 방안 모색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서비스 내용을 살펴본다.

대한주택공사 조휘만 차장 'u-홈 건축환경 설계'
u-홈이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u-홈과 연결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가정내에서 실현해 미래의 멀티미디어 컨버전스와 통합 컨트롤이 가능하며 u-시티 서비스가 연계되는 환경이다.
u-홈을 구성하는 항목에는 8가지가 있으며 검토요소는 3가지가 있다.
8가지 구성항목은 단지의 경우 단지네트워크 구성방안, 단지관리 서버 구축이다. 세대 구성항목은 홈네트워크 중심기기(홈게이트웨이), 세대네트워크 구성방안, 유형별 서비스 구분, 건물 인프라, 서비스 단말기기 등이다. 이밖에 공용으로 공용관리 연동(통합관리)이 구성항목이다.
검토 3요소는 유지관리 방안, 공종간 업무 구분, 계약방법 등이 있다.
세대 네트워크는 u-홈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이 존재하므로 정보통신의 속도, 거리, 품질, 비용, 기술신뢰성, 건축환경을 고려해 네트워크를 선택해야 한다. 입주자의 요구가 높은 세대내 기본적인 안전, 보안 서비스는 전용선 통신을 이용하고 선택서비스는 전용선, 전력선,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홈네트워크 중심이 되는 기기의 설치 위치는 세대단자함 내장, 홈오토메이션 일체형, 홈오토메이션 함내 설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술 중심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확장성과 공급자 측면의 비용 및 효과, 사용자 입장에서의 이용편리성, 유지보수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건물 인프라는 세대단자함 내장형에서 홈게이트웨이를 내장할 수 있는가, 특등급에서 광전변환기를 매입할 수 있는 크기인가 등을 살펴야 한다. 세대단말기는 홈네트워크 중심기기와의 통신에 따라 기기에 탑재되는 통신매체가 다르다.
개별설치되는 디지털기기가 홈네트워크와 연동되기 위해서는 게이트웨이와 통신이 가능한 프로토콜 제공과 모뎀을 내외장형으로 설치한다. 선택서비스를 사용자가 적용시에는 기본 제공되는 프로토콜과 일치된 기기를 적용하거나 게이트웨이와 단말기기간 전용모뎀을 추가 설치한다.

삼성물산 정승열 부장 '유비쿼터스 아파트'
유비쿼터스 아파트는 언제, 어디서나, 무엇으로든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생활문화를 누리는 소프트한 주거환경이 구현된 아파트를 의미한다.
유비쿼터스와 관련된 무수한 기술 중 주택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선택된 유무선 브로드밴드, 홈로봇, 홈네트워크 등 킬러애플리케이션들은 상호배타적이지 않은 기술이다.
유무선 브로드밴드는 음성·데이터, 통신·방송 융합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이다.
홈네트워크는 가정내 가전기기 및 시스템을 상호 또는 외부의 정보기기와 연결해 원격접근 및 제어가 가능하고 음악, 비디오, 데이터 등과 같은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방향 통신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
홈네트워크 생활설비로는 가스, 난방, 조명, 커튼, 환기 등이 있고 정보가전으로는 에어컨, 세탁기, 청정기, TV, 냉장고 등이 있다.
세대장비에는 게이트웨이, 홈서버 등이 있고 공용장비는 웹서버, 메일서버 등이 있다. 휴먼디바이스는 홈네트워크를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며 웹패드, 웹비디오폰, 월패드, PDA 등이 여기에 속한다.
홈로봇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은 휴머로이드보다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전용서비스 로봇으로 통신, 가전제품, 경비, 청소, 인터넷, 애완 등이 유기적으로 일체화된다.
향후 홈네트워크와 홈로봇의 융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Medi@Live는 홈네트워크의 생활설비 및 정보가전 제어 기능, 홈로봇의 대화형 리모콘 기능, 유무선 브로드밴드 분야의 방송·통신 융합기능이 복합화돼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집약상품이다.

KT 김석호 부장 'u-홈 아파트 인프라 구축'
구내망은 건축물의 일부로서 건물 신축시 함께 설치된다. 현재 서비스 품질과 미래 신규서비스 진입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 IT 인프라이다.
구내망은 고객의 댁내망, 홈네트워크를 포함한 컨버전스 서비스의 각축장이다. 초고속장비가 가입자계, MDF, 동장비함, 댁내 등으로 전진배치되면서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방송, 통신, 전력, 홈네트워크 등 매체·서비스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다.
u-홈 인프라 고도화 방안은 크게 세대단자함, 기축아파트, 신축아파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세대단자함 위치는 유지보수와 접근성이 용이한 곳, 미관상 문제가 없는 곳, 댁내 중심부 등이 고려돼야 하며 신발장이나 가구 등에 가려지는 곳은 피해야 한다. 세대단자함은 광선로종단장치, 광전변환장치 또는 홈게이트웨이, 접지형 전원시설, TV 분배기 등으로 구성된다.
기축아파트의 경우 구내설비가 노후화돼 전체 고장의 42% 이상이 구내에서 발생한다. 통신실, 건물수직배관, 세대단자함, 댁내배관의 공간 부족·미비로 인해 BcN 서비스 진입이 불가능하다. 또 통신실의 타용도 전용, 관리 부실이 존재해 개인통신보안 침해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축건물인증제도의 신설과 더불어 기축건물 통신리모델링시 산업체 금융과 세제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신규 서비스 진입이 어려운 구내설비 개선과 유지관리·인프라 자료 관리 의무도 요구된다.
99년 이후 신축된 엠블럼 아파트도 사후관리 제도의 미비로 3~4년 경과후 MDF 상태불량, 사업자별 배선 공사로 인한 케이블·자재의 열화 및 유지보수 불가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인프라는 신축후 2년뒤엔 AS가 불가능해 심각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인증필증의 유효기간(3~5년) 후 유지관리 확인해 취소·연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 '정보통신공사업자'와 위탁관리 체결을 통한 관리의무화 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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