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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시스템 수요 증가세
무인택배시스템 수요 증가세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6.26 09:50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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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오토메이션 연동 보관함으로 물건 주고받아
▲ 키핑하우스의 무인택배시스템 '폰라커'.

기축아파트·공공기관 등 시장 확산

택배 직원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물건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이 새로 짓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

무인택배시스템은 출입통제시스템이나 홈오토메이션과 연동된 보관함을 통해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배달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치다. 택배 직원은 보안시스템과 연동된 보관함에 배달물을 넣으면 영수증을 자동으로 발급받고 고객은 보안카드나 생체인식을 통해 맡겨진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무인택배시스템 활성화 이유는 우선 인터넷 쇼핑, 홈쇼핑 수요가 늘어나면서 택배 물량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주 5일제 근무, 맞벌이부부의 증가, 가족단위의 레저문화 확산 등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지면서 무인택배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입주자 요구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은 신축 아파트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인택배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한 축으로 무인택배시스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축 아파트, 공공기관, 대학 등으로 시장영역이 크게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판교, 파주 등 신도시의 경우, 시행사가 무인택배시스템을 기본 설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곳이 많아 시장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택배시스템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전문 홈네트워크 업체와 제휴하는 등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스텍서비스(www.fts-ezlocker.co.kr)는 무인택배시스템 '이지라커'를 내놓고 있다. 이 시스템은 택배화물 수발, 등기우편물 수령, 세탁·수선, 식료품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을 연결해 준다. CCTV, 감지기 등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항상 이지라커를 관리한다.

특히 이지라커의 온라인 관제센터는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 문의사항이나 만약의 문제발생에도 시간에 구애 없이 신속하게 해결한다.

이지라커는 삼성 래미안, 현대 하이페리온, SK 리더스-뷰 등 대형 건설사에 공급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축 아파트나 공장, 오피스 빌딩 등에 렌탈사업 서비스를 개시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이나 편의점용 시스템을 개발완료했다. 홈네트워크 업체와 협력관계도 확장하고 있다.

키핑하우스(www.plocker.co.kr)는 키나 회원카드 사용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물품을 보관하고 전달할 수 있는 '폰라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보안이 강조되는 빌딩, 인텔리전트 빌딩, 오피스텔, 공동주택, 공공장소 등에 설치돼 단순 보관함은 물론 택배물 수·발송 업무를 지원한다.

키핑하우스는 온라인 관제시스템, 24시간 콜센터, SMS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돕고 있다. 아울러 자체적인 보안시스템은 물론 전국망 경비엽체와 연계해 보안력을 강화했다.

키핑하우스는 천안 세광건설, 부천 상록건설, 동대문 운동장 등에 '폰라커'를 설치했으며 GS건설, 대림건설, 현대건설, 동일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또한 서울통신, 이지빌, 코맥스 등 홈네트워크 업체와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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