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공사 현장의 부실감리를 막기 위해 민관합동 특별감리검수단을 구성,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특별감리검수단은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감리를 방지하고 감리전문회사의 업무 수행을 효율적으로 지도·감독하기 위한 민관합동 감리실태 점검반이다.
검수단은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는 건설공사 및 대규모 건설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감리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발주처의 부당한 간섭과 부당한 설계변경 및 부실시공에 대한 부실감리 등을 반기별로 조사하게 된다. 아울러 감리제도의 개선내용에 대한 전파·교육 등을 통해 감리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중 저가낙찰 등의 문제로 언론에 보도된 9개 현장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검수단의 조사요원이 학계, 시민단체 및 공무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운영돼 조사의 공정성을 기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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