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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제 표준화 '맹위'
ETRI, 국제 표준화 '맹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6.07.03 10:1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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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각 박사, WG7 의장재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회의에서 통합망표준연구팀장인 강신각 박사가 3년 임기의 WG7 의장직에 재선됐다고 밝혔다.

ETRI 강박사가 재선에 성공한 회의는 '시스템간 정보교환을 위한 통신 프로토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표준화 위원회이다.

강박사의 의장직 재선은 멀티캐스트 통신 분야에서 그동안 국제표준을 계속 주도하던 ETRI가 국제표준 관련 개발 작업을 한 발짝 앞서 수행할 수 있는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데 의이가 있다.

강 박사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이 분야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강신각 박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NGN/BcN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멀티캐스트 응용서비스의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멀티캐스트 표준기술이 향후 다양한 멀티캐스트 응용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반 프로토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ETRI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제출한 '일대 다자간에 중계방식 기반의 멀티캐스트 전송기능을 제공하는 표준기술'이 국제표준 최종 승인을 위한 투표절차 추진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은 올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예정인 표준회의에서 ITU-T 권고 표준으로 채택하기 위한 최종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국제표준 분야의 꽃'이라 불리우는 ITU '전기통신표준화(TSB)' 국장직에 ETRI 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장인 박기식 단장이 지원, 또 한번 ETRI의 위상제고와 국위 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그동안 ETRI는 '모바일 웹 표준' 주도를 비롯, IPv6의 국제표준 채택, 멀티 코덱기술의 국제표준 채택, 리눅스의 국내표준 채택, NGN 통합번호체계 국제표준화 기반확보, 새로운 국제표준전문가의 추가확보 등에 관한 국제표준 관련성과를 올렸다.

현재, ETRI에는 박기식, 강신각 박사를 비롯해 ITEC(IT기술이전본부)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국제표준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IT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논의하고 자국의 이해와 입장을 앞세우는 기술 전쟁터에서 정보통신의 최첨병으로 한국의 IT발전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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