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남편·교사 아내
재혼 희망자들은 최고의 배우자감으로 남성 공무원과 여교사를 꼽았으며 재혼상대를 선택할 때는 성격과 가정환경뿐 아니라 남성은 용모를
여성은 경제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회사 (주)행복출발(www.hbcb.co.kr 대표 김영란)이 재혼 희망자 751명(남성 309명·여성 442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상과 재혼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재혼하고 싶은 상대의 직업(복수응답) 1위로 남성은 교사(48.5%)를 여성은 공무원(50.2%)을 꼽았다.
이 외에 남성은 공무원(33.0%),전업주부(29.8%),자영업자(28.5%),일반 사무직(21.0%) 등을, 여성은 사업가(44.3%),의사·약사(31.7%),자영업자(24.2%),교사(20.1%) 등의 직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재혼상대를 선택하는 조건으로 성격 외에 남성은 외모를 여성은 경제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선택 요인(복수응답)을 물었더니 남성은 성격(88.0%),용모(44.0%,)가정환경(33.0%)에 이어 경제력(27.5%),연령(24.3%), 등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여성은 성격(92.8%),경제력(83.0%),가정환경(26.7%)과 더불어 직업(23.3%),학력(14.7%) 등을 고려했다.
상대의 연소득 평균에 대해 남성은 장래 아내가 2870만원 정도 벌기를 희망했고 여성은 이보다 2.2배 가량 높은 6200만원 정도의 소득자를 원해 남녀 모두 기대치가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재혼희망자들의 성 의식은 비교적 개방적이었다. 남성 68.3%, 여성 36.2%가 '결혼이나 교제 여부에 상관없이 서로 원한다면 혼전 성 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결혼할 사이라면 가능하다'는 응답은 남성 15.5%, 여성 3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