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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화' 시장 쟁탈전 재점화
'집전화' 시장 쟁탈전 재점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6.08.21 09:3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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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화음 벨소리, 전화번호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2.4GHz 디지털무선전화 '하나폰 MATE'.

하나로 무선 디지털전화 서비스 제공
K  T   다양한 부가기능 진화로 인기

하나로텔레콤이 KT와 LG텔레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집 전화 시장에 진출하면서 쟁탈전이 재연될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집전화를 통해 휴대폰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춘 2.4GHz 무선디지털전화 '하나폰 메이트' 서비스를 16일부터 제공한다.

하나폰 메이트는 2.4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무선디지털전화 서비스로, 휴대폰처럼 1.5인치 컬러 LCD를 채택했다.

발신자번호표시, 전화번호부 기능, 64화음 벨소리, 전자계산기 기능뿐만 아니라 새롭게 문자서비스(SMS)와 무선 단말 간 내부 무료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 된다.

일반적으로 9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무선전화 서비스와는 달리 하나폰 MATE는 2.4GHz 디지털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보안성, 통화품질에서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하나폰 메이트는 서울시 강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폰 메이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국번없이 10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나로텔레콤 마케팅본부장 마크 피츠포드 부사장은 "하나폰 메이트는 2.4Ghz 주파수 대역을 디지털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깨끗한 통화품질은 물론, 집에서도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무선디지털 전화서비스"라며, "900MHz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청이 힘들다는 장점과 SOHO 또는 가정 내에서 최대 4대까지의 무선 단말 간 무료 통화기능을 이용 통신료를 절감함으로써 많은 고객들이 경제성과 편리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현재의 900MHz 아날로그전화기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공청회에서 2007년 4월 1일부터 국내 아날로그무선전화기를 디지털무선전화기로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어 향후 국내 무선전화기 시장은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안(Ann)폰'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해 안폰용으로 찾아오는 길안내 문자, 부재중 전오면 알림콜, 대량 그룹 문자 전송 서비스 등을 내놓았다.

최근 부재중 집안 움직임을 감지해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집지키는 전화 '안 아이(Ann Eye)'폰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모 외출시 자녀의 귀가 여부를 비롯, 방문자 유무 확인을 별도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재중 통화 내역을 문자로 알려주는 알림콜서비스는 외부 활동이 잦은 소규모 자영업자, 소호(SOHO), 맞벌이부부, 영업사원이나 주말 여행 등 나들이가 잦은 가정에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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