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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미래개발전선
<리딩컴퍼니> 미래개발전선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8.28 10:4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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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유통 '터줏대감' 역량 과시
▲ 박찬욱 사장.

신뢰경영 발판 초기시장 선도
이동통신 RF 동축 제품 두각

서울 용산에 터를 잡고 있는 미래개발전선(www.cablelg.co.kr 대표 박찬욱)은 통신케이블 및 통신자재 전문 유통기업이다. 이 회사는 LS전선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사, 통신사업자, CATV 업계, 정보통신공사업체 등에 통신케이블 및 통신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취급품목 또한 매우 다양하다. 광케이블, UTP케이블, 동축케이블, 히팅케이블(정온전선), 소방용 케이블, 부스덕트(BUSDUCT) 등이 주력제품이다. 특히 이동통신 RF 동축케이블 시장에서는 단연 업계 최고를 자부한다.

이 회사는 KTF, LG텔레콤, 신세계통신(현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에 RF 동축케이블을 공급했다. 또한 메이저 건설사 및 CATV 방송사업자, 대형 정보통신공사업체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미래개발전선은 우리나라 통신케이블 선구자이다. 선구자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국내 통신케이블 초기시장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이 회사 공동설립자인 박찬욱 사장과 유철 감사는 LS전선(구 LG전선)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인연이 돼 지난 90년 회사를 만들었다. 더욱이 둘은 ROTC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끈끈한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박 사장은 "LS전선에서 간부로 활동하면서 유망한 업종을 고르다 보니 통신케이블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장에 뛰어들 때만 해도 통신케이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부족했다. 처음에는 제품을 판다기 보다는 각종 케이블을 알리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통신케이블 유통시장에서 리딩기업으로 올라선 것에 대해 신뢰경영과 성실경영이 고객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철저하게 믿음을 심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래개발전선과 거래를 하게 되면 영원한 단골고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이제는 거래처가 수백군데에 이릅니다."

박 사장은 신뢰경영이라는 것은 곧 좋은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재고확보와 함께 시장을 읽는 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야만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다는 부연.

성실경영은 고객만족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래개발전선은 배움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장흐름에 민첩하게 대처한다.

박 사장은 "제조사의 신제품 교육과 더불어 수시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있기 때문에 미래개발전선 직원 모두는 각각의 건설 및 정보통신 현장을 고려해 케이블링을 소개할 줄 안다"고 강조했다.

미래개발전선 직원은 고객회사 상황은 물론이고 인사변동, 심지어 책상배치 등도 두루두루 파악하고 있다. 고객을 알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직원 누구라도 고객이 UTP 케이블을 찾는다면 바로 회사 재고 상황, 공장 생산 일정 등을 고려해 언제까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박 사장은 직원간 인화단결을 중요시 한다. 따로 사장실이나 임원실을 두지 않는 것도 직원간 벽을 두지 않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미래개발전선 직원은 최소 5년 안에는 회사를 옮기지 않는다. 그만큼 솔직하고 격의없는 회사 분위기가 애사심을 키웠다. 특히 여성직원들이 영업일선에서 맹활약하는 등 임직원간 또는 남녀간 차별을 두지 않고 있다.

박 사장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법이다"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매사에 임해 도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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