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장승익)는 25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주요발주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방송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개 발주기관의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주기관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개정 및 학·경력기술자제도개선 추진 등 정보통신공사업 관련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협회는 "각 발주기관에서 단기 경영지표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의 발주도 축소 하거나 지연하고 있다"며 "공사 수주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현실을 감안, 정보통신공사의 발주 물량을 늘리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분리발주제도는 정보통신 전문업체의 직접 수주·시공을 통한 시공품질 확보 는 물론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긍정적 기능을 발휘한다"며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보통신분야 법령을 적용하지 않거나 과거 관례에 따라 정보통신공사를 전기공사등 다른 분야로 발주함으로써 시공품질 저하 및 하자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공사의 타 분야 발주를 지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입찰참가자격 과다제한 완화 △무분별한 턴키발주 지양 △정보통신 표준품셈 적용 △공사원가에 4대 보험 법정요율 반영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협회는 발주기관의 요청사항에 대한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