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회장 이강록)와 서울특별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 달 1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횡성 소재 코레스코 콘도에서 '서울시 정보통신공사업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및 구청 정보통신 업무 담당자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회원사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통신공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회에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에서 김대성 정보통신담당관을 비롯한 공무원 5명과 25개 구청 정보통신실무 담당 공무원 27명이 참석했으며 협회 서울시회에서 이강록 회장과 신양인, 김진기 부회장을 비롯해 전평조 전임회장(중앙회 부회장), 이성준 중앙회 이사, 운영위원, 감사 및 제도개선위원 등 11명과 구내통신전문 회원사 대표 8명, 사무처 직원 등 모두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보통신공사업 관련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업무 개선 및 공사업 발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세미나를 통해 정보통신업무 담당 공무원들은 서울시청의 사용전검사 발전방향 5건(서울시청 발전방향 1건, 사례 1건 및 구청 사용전검사 업무관련 개선사항 3건)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협회 회원사 대표들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공무원들과 공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이날 회원사 대표들이 발표한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은 △사용전검사 신청서류 일원화 및 표준화 △사용전검사 필증 교부기간 단축 △사용전검사 신청서류 인터넷 접수 △용역업자의 범위에 기술사사무소의 개설자가 포함됨을 안내 △감리 실시공사 사용전검사 제외 △감리결과서의 사용자재에 대한 제품 인증서 추가 제출요구 개선 △감리관련 문제로 인한 공사업체 불편초래 사항 개선 △감리계약을 발주자가 체결하도록 유도 △엠블렘 인증건물(구내통신설비)은 엠블렘 필증으로 사용전검사 면제 △사용전검사시 기술기준 이상의 성능 요구 개선 △링크시험 및 데시벨 측정 개선 △지하건축물 이동통신용 배관설비 설치규정 준수 확인 △세대별 통신전용 접지 의무화 등이다.
이와 함께 회원사 대표들은 서울시가 무자격자 설계를 근절하고 기술기준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무등록자 시공을 근절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청 김대성 정보통신담당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미나를 마련해 주시고 참석해 주신 협회 서울시회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 공사업체 대표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와 협회가 유기적 협력을 발판으로 공사업 등록 및 사용전검사 업무 등 공사업 관련업무를 원만히 처리하고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지역 정보통신공사업계와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회 이강록 서울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에서 정보통신공사업 관련 업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서울시와 협회 서울시회가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1일 서울시와 협회 서울시회가 조를 편성해 단합체육대회를 가졌으며, 구룡사를 관람하는 산행을 통해 우의와 화합을
굳게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