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활용해 다자간 무전통화(Push-to-talk. PTT)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무전기와 휴대전화'를 하나의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는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 사업자 KT파워텔(대표 김우식)은 진화된 PTT 서비스인 'NET-PTT'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ET-PTT' 서비스는 파워텔폰 간에만 가능했던 PTT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PC와 PC 간, PC와 파워텔폰간 PTT통화가 가능토록 한 음성 메신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환경이 구축돼 있는 사무실이나 집 PC에서 무전통화(1:여러명, 1:1)를 할 수 있다.
PC와 파워텔 단말기 간 무전통화가 가능하며 PC와 PC 간에도 가능하다. PC 용량에 따라서 음성의 보관 및 향후 청취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특히 사무실에서 인터넷전화(VoIP)망을 이용해 무전통화를 하기 때문에 통화권에 전혀 제약이 없다. 사무실 위치나 사무실의 전파환경 등에 상관없이 인터넷 환경이 구축돼 있는 PC에서는 PTT통화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KT파워텔은 기업의 중소형 콜센터 및 인빌딩, 지하구간 등 그간 파워텔 통화가 잘 되지 않았던 고객들을 상대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장지역, 병원 등 전파 간섭을 이유로 그동안 서비스 사용을 주저해왔던 기업들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파워텔은 향후 NET-PTT 서비스를 교육, 증권,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분야 접목,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방침이다.
NET-PTT 서비스 가입비는 18만원이며 통화요금은 일반 이용약관 요금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