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추가…입체적 영업망 구축
삼성전자가 서버시장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서버사업팀(총괄 정철두 전무)은 올 상반기 인텔아키텍처(IA) 기반의 신제품을 비롯, 2웨이·4웨이·8웨이급 신모델을 잇따라 출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인성디지털·제이엠테크·EPA·금아시스템 등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 외에도 협력사를 대거 확보함으로써 입체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서버 사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사업팀 내 서버사업팀을 독립부서로 분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서울 대치동에 SMTC(삼성-MS 기술센터)를 개설, 기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130평 규모로 설립된 SMTC는 삼성의 스마트 서버 시리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 2003를 비롯, 다양한 솔루션이 결합된 시스템들을 구비하고 있다. 방문객은 이 곳에서 각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가동하고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3∼14일 마이크로소프트 주최로 열린 '윈도 서버 2003' 행사에 SS3440(4웨이)·SS3840(8웨이) 등의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웨이 모델인 SS3220은 웹·어플리케이션·머리미디어·메세징 등의 e-비지니스 서비스와 보안·플록시·웹 캐싱·로드 밸런싱 등 네트웍 서비스에 적합하게 설계된 초슬림형 제품이다.
SS3440은 4웨이 모델로 1.5·1.9·2.0 GHz 인텔 제온(Xeon)MP 프로세서를 최대 4개까지 장착할 경우 8웨이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메일·팩스서버, DB 서버, 데이터웨어 하우징서버, 그룹웨어, 어플리케이션 서버 등 각종 기능을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8웨이 모델인 SS3840은 메인프레임의 기술을 IA 서버에 구현, 제품 성능 및 가용성, 시스템 관리의 향상을 꾀했다. 또한 최대 4개의 프로세서, 메모리 및 L4 캐시를 장착할 수 있는 SMP 확장 모듈을 장착, 다른 SMP 확장 모듈을 연결할 경우 8웨이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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