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에 FTTH 장비 공급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민영 아파트로선 처음으로 내년 1월 입주하는 '화성 동탄 시범단지(한화건설 534세대)'에 1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이더넷 수동형 광 네트워크(E-PON) 방식의 이지온(EZON) 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납품하는 E-PON 단말기 ONT(Optical Network Terminal)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에서 권고하는 특등급 아파트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세대 통신단자함 내에 설치돼 세대 내 각 실의 통신콘센트에 연결해 이동성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성 동탄 시범단지 주민들은 댁내 광 가입자 망(FTTH)이 구축돼 집안까지 연결된 광케이블과 E-PON 단말기를 통해 기존 인터넷에 비해 10∼2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향후 방송통신융합법이 제정되면 디지털 고품질 영상의 HD급 인터넷TV, VOD 서비스, 동영상 블로그 서비스, 개인인터넷방송 서비스, 텔레비전을 되돌려 볼 수 있는 시간이동 서비스, 영상전화, TV포털 서비스 등 다양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통신기술 김정묵 상무는 "이번 FTTH 장비공급으로 해당 아파트 입주자들은 기존의 광랜이나 VDSL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는 기존의 홈네트워크 사업에 FTTH 장비를 연계해 시큐리티 중심의 서비스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포함하는 홈네트워크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