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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로 피로잡고 건강 지킨다
'경옥고'로 피로잡고 건강 지킨다
  • 문병남 기자
  • 승인 2006.12.04 08:40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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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제약 '장생 진옥고' 시판

허약체질·기억력 감퇴 등에 효험

   
한방치료 및 전통 건강요법이 대중화되면서 고대 중국의 보약인 경옥고(瓊玉膏)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경옥고는 기혈(氣血)을 보하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보약으로 예부터 만성피로와 허약체질, 전신쇠약, 기력소모, 기억력 감퇴 등에 좋다고 알려져 왔다.

경옥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약 800여 년 전으로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땅을 통일한 원나라의 시조인 쿠빌라이칸이 건강과 정력을 위해 즐겨먹었다고 한다.

경옥고가 황제를 위한 보약이었던 것. 공진단(拱辰丹), 청심원(淸心元)과 더불어 황실의 3대 명약으로 꼽힌다.

황실의 여자들이나 명문가의 귀부인들은 미용을 위해 경옥고를 먹기도 했다. 이런 연유로 '얼굴을 옥처럼 가꾸기 위해 먹었다'는 의미로 경옥고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옥고의 주요 약재는 인삼, 생지황, 백밀, 백복령이다. 이 4가지 약재는 각 약재 자체만으로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4가지 약재가 어우러져 오랜 시간 숙성되고 발효되면 귀한 보약이 된다.

경옥고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음양의 기혈을 보충해주고 피를 맑게 해 조직 내 어혈을 풀어준다. 원기를 보충해 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또한 심장에 쌓인 화를 풀어 기능을 높여준다. 더불어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따라서 하루 2∼3번 수저로 떠먹거나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피로가 쉽게 느껴지지 않으며 노화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경옥고는 만드는 사람이나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려진다. 국내에서는 최근 숭인제약(주)(www.soongin.co.kr)이 '장생 진옥고'라는 이름으로 경옥고를 시판하고 있다.

우선 장생 진옥고는 일반 경옥고와 달리 인삼 대신 홍삼을 사용한다. 때문에 인체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소화·흡수가 잘된다. 아울러 인삼을 넣었을 때 보다 체력증강, 노화예방, 해독기능이 훨씬 뛰어나다.

또한 장생 진옥고는 경옥고 특유의 쓴맛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약간의 단맛이 난다. 따라서 입맛이 까다로운 노인이나 여성, 비위가 약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비법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있다. 약제의 맛은 온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장생 진옥고는 약재를 중탕할 때 일반 사기 단지가 아닌 백자를 사용한다. 백자는 온도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밤새 따뜻한 물을 보충해가며 중탕하는 정성을 더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장생 진옥고는 국산 한약재를 사용해 약효가 뛰어나다. 장생 진옥고에 사용된 약재는 국내산 일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한 것들이다. 약재들은 숭인제약에서 운영하는 충북 영동의 제월당에서 직접 재배하고 만든다.

장생 진옥고는 병이 있을 때 먹는 치료약이라기보다 보약이라고 볼 수 있다. 부족한 기운을 북돋아 몸의 자생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 △감기나 알레르기 등 면역력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 △집중력 저하로 고민인 직장인이나 학생 △건망증이 유독 심한 사람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먹었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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