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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아이, CCTV·보안시스템 '절대강자'
아이엔아이, CCTV·보안시스템 '절대강자'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2.12 09:3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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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연구개발…첨단 제품 선봬
'3차원 레이저투광기' 조만간 시판
매출 증대 기반 코스닥 등록 추진

   
 
(주)아이엔아이(www.cctv.co.kr 대표 이상우)는 CCTV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시스템 전문업체다. 지난 88년 4월 설립 이후, CCTV 및 시큐리티 관련 솔루션의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에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인 지난 92년, 온라인 홍보에 관심을 갖고 'www.cctv.co.kr'라는 도메인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CCTV·시큐리티시스템을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설정하고 이 분야에서 기업역량을 키워 온 노력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엔아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CCTV·시큐리티 기술 및 제품을 선보여 수요처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외곽 침입감지설비인 '디펜서(Defensor) 자력식 케이블센서 설비'를 비롯해 △CCTV 전용 고출력 투광기(모델명 레이저아이) △듀얼 인코딩 비디어서버(모델명 뷰스타V20DE)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 △방범설비 시스템 등은 주목할 만 하다.
최근 아이엔아이는 그 동안 축적한 기술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3차원 레이저 투광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말 oo기관 공동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3차원 투광기는 레이저를 이용해 야간에도 움직이는 물체영상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기존 적외선 투광기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영상감지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레이저는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 동안 국내 수요처의 경우 러시아 등 외국에서 고가의 레이저 투광기를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아이엔아이가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올 상반기부터 제품 양산 및 시판이 본격화되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CCTV·시큐리티 시스템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엔아이는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화성동탄 U-시티 구축'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보안설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아이엔아이는 영상처리 및 도시 감시·관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해 신도시 내 200여 개소에 첨단 방범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탄 신도시 내 통합관제센터에도 보안시스템과 관제운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 회사 이상우 사장이 본격적으로  보안설비 시장에 뛰어든 것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88년이다. 그는 보안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을 확신하고 자본금 400만원에 직원 1명을 데리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회사 설립 전부터 보안 및 방범설비 쪽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보안설비가 생소하던 77년엔 직장생활을 하면서 관공서 등에 침입자가 생겼을 때 경보가 울리는 방범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사업 초기엔 제품을 개발하고 거래처를 확보하느라 고되고 힘겨운 나날이 계속됐지만 이 사장은 한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보안설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강한 의지가 모진 시련 속에서도 이 사장을 단련시켰다.

지난 19년간 한 분야에만 전념해 온 이 사장의 '한우물 경영'이 빛을 발해 아이엔아이는 명실공히 국내 보안설비 시장을 이끄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이엔아이는 주력사업인 CCTV·시큐리티 시스템 개발 및 공급 외에도 △영상감시 솔루션 개발 및 SI 구축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설치 및 기술 개발 △방송·음향장비 및 신호장치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o'의 신용등급을 받는 등 안정적이고 건실한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판매제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 번 판매한 제품은 10년이 지나도 반드시 A/S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의 기본 방침이다.

지난해 아이엔아이가 거둔 매출실적은 약 70억원. 회사측은 올해 U-City 조성 등 유비쿼터스 인프라구축 사업이 본격화 돼 보안설비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엔아이는 올해 매출액을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코스닥 등록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우 사장은 "CCTV·시큐리티 시스템 분야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국내 보안설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핵심제품>

□ 디펜서(Defensor) = 외곽펜스, 철조망, 벽 등에 자력식 센서 케이블을 설치해 작동하는 보안시스템이다. 디펜서는 방어를 뜻하는 'defense'와 감지 장치인 'sensor'의 합성어. 이 시스템은 자기유도 감응방식의 과학적 방호체계를 기반으로 외부의 불법 침입과 절단 등의 무단 공격으로부터 시설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디펜서는 또한 탁월한 감지능력과 우수한 음질의 음향신호 청취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폭풍 및 폭우, 안개, 번개, 먼지 등의 외부 환경요인에 큰 제약을 받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오경보 발생률이 매우 낮아 신뢰성 있는 침입감지 특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간편한  설비 및 사후관리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징이며, 관제센터에서 음향과 그래픽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다양한 침입형태의 판단 및 경보 발생지역의 위치를 손쉽게 판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공공기관과 군사시설물, 공항터미널, 발전소, 항만, 해안경계선, 무인정수시설, 전력공급시설, 통신시설, 무인시설, 화학공장 등 중요시설에 대한 보안시스템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아이엔아이는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관할하는 원자력발전소 4곳을 비롯, 송·변전설비의 관리를 담당하는 한전 전력관리처, 화력발전소, 군부대 및 군산항 외곽, 정수장 등에 디펜서를 납품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모델명 Laser i) = 이 제품은 빛이 전혀 없는 곳이나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CCTV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야간에 별도의 보조조명장치가 없으면 CCTV를 작동하더라도 움직이는 물체의 영상을 식별하기 어렵지만 아이엔아이가 개발한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를 설치하면 강력한 적외선 방사로 200m까지의 선명한 영상 감시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 투광기는 기존 IR(Image Reverse)-LED 방식이나 열화상 방식과 비교해 훨씬 더 먼 거리까지 고품질의 영상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MICOM 프로세서에 의한 월별 주·야간 동작시간 설정 및 5단계 감도조절 기능 등의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 듀얼 인코딩 비디어서버(모델명 Viewstar V20DE) = 기존 싱글 채널방식의 트랜스미터가 갖고 있는 하드웨어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다양한 매체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인코딩 칩 모두를 최고 해상도인 720×480으로 설정할 수 있어 영상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싱글 인코딩 제품과 마찬가지로 MPEG-1/2/4와 Divx5.0을 인코딩 단에서 통합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1개의 영상을 다른 압축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아이엔아이는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화성동탄 U-시티 구축'사업에 이 제품을 공급해 영상처리 및 도시 감시·관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해 신도시 내 200여 개소에 첨단 방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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