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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맥서러씨, 홈네트워크시스템 '차별화' 선언
<리딩컴퍼니>맥서러씨, 홈네트워크시스템 '차별화' 선언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2.26 09:00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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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시공·A/S 등 원스톱 서비스
첨단기능 기반 사용자 편의 극대화

   
▲ 박규성 이사
홈네트워크시스템 전문업체인 (주)맥서러씨가 최근 시장기반을 다지는데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법인 설립 이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개발,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에 공급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04년 두산건설이 일산풍동지구에서 시공하는 위브 아파트에 730세대 분의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공급한 것을 신호탄으로 이듬해 동탄지구 풍성주택에 다량의 제품을 납품, 기업성장의 건실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판교 풍성주택에 1147세대 분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우림건설이 구리와 동탄, 여수에서 건설하는 주요 아파트를 상대로 잇따라 제품공급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홈네트워크 시장에서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맥서러씨의 강점은 단순히 홈오토메이션 기기를 생산해 아파트 내부에 설치하는 기존의 '스테레오 타입(틀에 박힌 방식)'을 거부한다는 데 있다.

제품개발과 생산, 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핵심 경영전략이다.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맥서러씨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의 심장부 격인 홈서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맥서러씨의 주력제품인 '월 스테이션(Wall Station)' 시리즈는 철저하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단지 내 상가정보 등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담고 있음은 물론 방범·방재 등의 안전관리와 가스·조명·난방 제어 등의 홈컨트롤, 공용시스템 연동, 단지관리, 원격제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대 내 여타 장치와의 연동을 강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게 눈에 띈다. 무인경비시스템을 예로 들면 단지관리 서버를 통해 출입문을 개별적으로 관리하지 않더라고 외부 방문객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침입자를 차단할 수 있다.

또 원격검침시스템의 경우 전기 및 가스·수도·난방 등의 이용현황과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차트 모양으로 일목요연하게 표시 해 준다. 이를 통해 입주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다.

이렇듯 철저하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은 단순히 개발자의 '머리와 손'을 통해서만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의 요구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등 '산고의 시간'을 거쳐 잉태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맥서러씨는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상가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원 2명을 아파트 인근에 상주시켰다. 이들은 한달 여 동안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아파트 인근 상가를 '이 잡듯' 뒤져 생생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맥서러씨는 홈네트워크시스템 설치 후에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후관리(A/S)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엔 홈네트워크 업체로서는 드물게 전담 콜센터까지 설치했다.
 
이처럼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전략엔 홈네트워크 업계 선두주자를 꿈꾸는 맥서러씨의 미래 비전이 담겨있다.

"홈네트워크시스템은 계속 진화합니다. 맥서러씨가 그 진화의 방향을 선도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맥서러씨 홈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는 박규성 이사는 "홈네트워크 제품 생산과 설치는 물론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홈네트워크 업계 발전을 위해 프로토콜 및 전력선 모뎀 등에 대한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그비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무선기술에 대한 표준을 정립하려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맥서러씨는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UI 도입과 모듈화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 맥서러씨의 홈네트워크시스템 '월 스테이션' 실행화면.
특히 △르네(가상시뮬레이션) △3D 그래픽스 △시스템아키텍처연구소 △맥서러씨통신기술(정보통신공사업) 등 사업부제로 운영되는 맥서러씨의 사업부 및 계열사가 회사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주 5일 근무제를 비롯, 직원들의 사내복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설정하고 있는 것도 젊은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된 맥서러씨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맥서러씨 제품을 설치해 보니>

맥서러씨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일선 건설사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풍동지구의 두산건설 위브 아파트 시공현장에서 정보통신공사 담당자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공사의 주요내용과 특징은. 
= 우리회사에서 기초적인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구현해 적용한 사례는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회사의 관심이 높다. 특히 콘텐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은 국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시공현장에서 특히 주안점을 두는 사항은.
= 홈네트워크 부문에서 제공된 서비스가 입주자의 실생활에 얼마나 기여하는 지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홈네트워크 기능은.
= 홈서버의 기능이 중요하다. 단지전체의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게 수행돼야 한다.
또한 무인경비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야 하며 입주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운영매뉴얼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수정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바람직한 홈네트워크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견은.
= 향후 통신망은 특등급 이상의 시설이 주류를 이룰 것이며 E-PON 방식으로 단일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망의 장점은 공사비 절감에 있으며 구축된 선로의 운영주체를 홈네트워크 시공업체로 설정, ISP업체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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