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철도투자·운영·안전·기술개발 전 분야의 종합발전계획인 '2007년도 철도산업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의해 작년 3월 수립돼 이미 시행 중인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올해 세부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교부는 오는 2010년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해당 공사의 공정관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2015년까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2017년까지 광주∼목포 구간 완공을 목표로 작년 11월 착수한 기본설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철도는 1조8353억원(국고기준)을 투자해 △신선건설(10개, 665.7km) △기존선 복선·전철화(16개, 1024.6km) △산업철도 건설(8개, 147.5km)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광역철도의 경우 7503억원(국고기준)을 투자해 △청량리∼덕소 복선전철화 사업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용산∼문산 복선전철화 사업 등 총 12개 사업(359.8km)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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