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는 최근 미국 보안솔루션 업체인 '애드해로 테크놀로지'와 솔루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드해로는 다양한 문서 및 PC보안 솔루션 등을 보유한 보안 전문업체로 미국의 P&G, 보잉 등 대기업체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이 있으며, 현재 북미는 물론 유럽 지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게 될 솔루션은 문서파일 보안(DRM) 및 PC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문서보안 솔루션이 중앙서버에 저장된 문서들에 한해 보안적용이 되는 것에 반해 두 회사가 개발할 솔루션은 사용자 PC내 다양한 문서편집기와 통합되어 작동되므로, 각 PC사용자들이 직접 암호화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사내 인사 DB와 연동되어 직급이나 사용자에 따라 차별적인 권한 부여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한진정보 측은 4월 중 애드해로에 인력을 파견, 현지 기술자들과 공동으로 국내 환경에 필요한 기능 추가 및 한글화 작업에 착수해 오는 7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에서는 이미 이 제품을 채택키로 했다.
대한항공을 통한 1차 적용이 끝나면 한진정보통신은 해당 솔루션을 전 그룹사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 국내 보안 시장은 물론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 지원을 통해 아시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은 그룹 내 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달중 기업보안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보안센터 정수용 부장은 "기업보안센터를 통해 그룹 내 파일문서보안 및 PC보안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이메일 보안, 웹 필터링 나아가 보안정책수립의 종합 컨설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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