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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직장인 회사우울증 심각
20·30대 직장인 회사우울증 심각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7.05.07 09:1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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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2명이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현재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는 지난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우울증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장인 44.6%(462명)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성별과, 직급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이 65.2%로 남성(35.3%)에 비해 회사우울증을 앓고 있는 정도가 두 배 가까이 높았고, 직급별로는 사원급(66.7%)과 대리급(46.9%)에서 많이 앓고 있었다. 또 연령대별로는 20대(57.1%)와 30대(50.2%) 직장인들이 40대(26.0%)와 50대(20.0%)보다 회사우울증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현재 회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인으로 ‘불확실한 비전(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 때문(35.5%)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32.0%)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31.0%)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 임금인상(연봉) 때문(29.4%) △상사와의 관계(25.8%) △과도한 업무량(24.5%) △동료, 부하직원과의 대인관계(18.0%) △회사 생활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14.9%) △회사의 성과측정과 평가에 대한 압박감(8.9%) 등의 순이다.

이와 함께 현재 회사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가 20.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업무관련 공부,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다(16.7%) △직장 동료와 터놓고 대화(14.7%) △운동 등 취미생활(13.0%) △다른 회사로의 이직준비(10.0%) △종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 한다(9.3%) △병원치료(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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