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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탈출, 이제 허리 펴고 살자
요통 탈출, 이제 허리 펴고 살자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7.05.21 09:1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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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이 척추질환으로 인한 목, 어깨, 허리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 이 척추 질환은 왜 생기는 것일까? 답은 명확하다. 신이 인간에게 서서 걸어 다니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사람이 걸어 다니는 생명체인 관계로 신체 중에서 가장 많은 하중을 받는 것이 허리(요추)다. 특히 척추는 사람 몸의 기둥인 만큼 안전성과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고령화와 더불어 현대인의 정적인 업무 환경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력약화, 비만 등의 이유로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척추질환이란

척추는 목에서부터 경추, 흉추, 요추, 천골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퇴행성 척추 질환, 신경 통로(척추관)가 좁아져서 허리가 구부러지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와 몸체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잦은 외상이나 사고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아 증상을 일으키는 디스크 등이 있다.


증상
척추 질환의 증상은 대부분 허리가 아픈 증상과, 둔부 또는 다리가 저리거나 땡기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척추 디스크는 대체적으로 신경선과 신경세포가 분포돼 있지 않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것은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나와 척추 관절공 사이로 나오는 신경선을 압박할 때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요추와 요추사이에서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disc)을 뒤에서 받치고 있는 인대 조직의 파열로 인해 추간판이 뒤로 밀려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해 생기는 요통과 신경질환을 동반한 질환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허리의 운동, 특별한 자세, 기침, 재채기, 배변 혹은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 뒷부분을 압박할 때에 악화되며 일반적으로 눕거나 아주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소실된다. 아울러 급성기에는 심한 근육경직으로 모든 동작이 제한되며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가 힘들다.

원인

추간판의 둘레에는 섬유륜이 있고, 그 속에 수핵이라는 반액체의 물질이 들어 있다. 이것이 20세 이후면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점차 탈수 현상을 보인다. 이 수핵은 원래 몸에 걸리는 무게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몸의 쇼크를 덜어주는 구실을 하는데, 탈수 현상을 일으키면 그 구실을 못하게 된다. 추간판이 탈출되는 원인으로는 추락 등으로 인한 심한 외상, 허리를 굽혔다 펴는 운동과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을 들 수 있으나, 이러한 원인 없이 앞의 지속적인 부적절한 자세로 강한 하중이 계속해서 요추부에 가해져 발생될 수도 있다.

치료법

우선 디스크가 의심되면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쉬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90%의 디스크 환자는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지므로 상태가 호전되는 것 같으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안정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그대로이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만큼 심한 디스크이거나 다른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대별할 수 있다. 요통의 일반적 요법에 따라, 초기에는 자리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거나 코르셋 장착으로 좋아지지만, 필요할 때는 골반에 추를 달아서 견인을 해 안정고정을 한다.
 
2∼3주일 후부터 마사지, 온열요법 등의 물리요법을 시행한다. 또 압통점에 국소마취제를 섞은 것을 주사하기도 한다. 초기의 신경근염에는 경막 밖에 스테로이드호르몬과 국소 마취제를 섞은 것을 주사해서 염증을 없앤다. 3개월쯤 이런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고, 요통 발작이 반복되며 한쪽 다리에 살이 빠진다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부분이 있다면, 수술을 해서 튀어나온 연골을 적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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