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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여름나기 필수 아이템, 차량 에어컨 자가 진단법
쾌적한 여름나기 필수 아이템, 차량 에어컨 자가 진단법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7.06.04 09:0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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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간단한 차량 에어컨 자가 진단법만 알아도 쾌적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에어컨이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에어컨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간단한 차량 에어컨 자가 진단법과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방법을 알아보자.

한동안 이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하면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외부의 더운 공기가 차갑게 냉각될 때 발생하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공기 흡입 스위치를 외기 유입상태로 맞추고, 에어컨을 최대로 튼 다음 앞 유리 와이퍼 밑의 망처럼 생긴 구멍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다. 또한 에어컨 내부 증발기에 먼지가 쌓여 습기를 머금고 부패해서 냄새가 나는 경우, 정비업소에서 분해해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각효과가 미세하다면 응축기의 냉각팬을 점검해봐야 한다. 응축기는 냉각팬에 의해 기체상태의 냉매를 고압의 액체상태로 만드는 장치로 이물질이 붙어 있으면 공기가 잘 통하지 못해 에어컨의 냉각 효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응축기외부에 붙어 있는 먼지 등을 고압세척기로 청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소음이 크다면 에어컨 내부의 베어링이 느슨해졌거나, 베어링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정비소에서 베어링 및 벨트상태를 점검하고, 에어컨 벨트의 경우 2만km단위로 점검하는 것이 좋고, 에어컨 벨트는 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람의 세기가 약하고, 시원함이 덜하다면 에어컨을 약 5분 정도 가동시킨 후 바람의 세기를 본다. 에어컨 작동음은 들리는데 바람의 세기가 약하다면 공기필터가 막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공기필터는 주행거리 1만5000km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필터점검 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에어컨 냉매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에는 전문업소에서 냉매를 다시 주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차량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지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연료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행 중에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과부하로 인해 연료소비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강하게 가동하고 점차 약하게 가동하면 효과적이다. 에어컨의 초기 구동시에는 4∼5단으로 강하게 작동시키고, 점차 1∼2단으로 낮추면 연료효율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되도록이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정기적으로 에어컨을 청소해준다. 엔진오일교체 시 및 세차 시에 주기적으로 에어컨 컨덴서에 붙어 있는 먼지나 이물질 등을 청소해주면 냉각효율을 10%정도 상승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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