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STING(Storm In Next Generation)'이라는 독자브랜드 첫 제품으로 개발한 'TWC-1030(일명 와치폰)'을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대상 전시회(IT KOREA-KIECO 2003)'에서 공개했다.
텔슨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와치폰은 사이버틱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손목시계 타입 휴대폰이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93g에 불과하다.
33만 화소 외장형 카메라가 부착돼 있으며, 반지형 송화기와 적외선 무선 통신을 갖춘 무선 이어폰 수신기를 통해 일정 거리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무선인터넷 프로토콜인 WAP(Wireless Aplication Protocol) 1.2와 16 Poly 사운드, 스피커폰, 음성 녹음 등을 지원한다.
고성능 배터리를 채용해 연속통화는 1시간 50분, 대기 시간은 120시간까지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EL Backlight Band Key를 채용했다.
텔슨전자는 새로 개발한 와치폰을 조만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중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신규가입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선발 업체들과 똑같은 제품으로 경쟁해선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교체 수요의 주요 고객인 젊은층의 욕구에 부합되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