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형 휴대전화 충전기에 대한 시험기관 지정은 정보통신부의 '휴대전화 충전구조 표준화 추진 정책'의 일환으로써, 24핀 입출력단자를 통해 휴대전화에 충전하는 이른 바 '표준형 충전기'를 표준에 따라 시험할 다수의 시험기관을 선정해 일정 수준 이상의 충전기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에 따른 것이다.
TTA는 정보통신부의 '휴대전화 충전구조 표준화 추진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휴대전화 충전기의 시험기관 지정 지침'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달 27일, 시험기관 지정에 요구되는 각종 신청 서류를 TTA에 제출했으며, TTA는 제출된 각종 신청 서류의 적합 여부를 심사했다. 지난달 31일에 현장을 방문해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 운영 체계 심사는 물론 시험 장비의 보유 확인, 시험 환경 확인, 시험자의 시험 능력 등에 관한 사항을 평가했다.
세원텔레콤은 향후 3년 동안 표준형 휴대전화 충전기를 공식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이로써, 표준형 충전기 시험기관은 지난해 이미 지정된 삼성전자, 팬택&큐리텔, LG전자, SK텔레텍, 텔슨전자를 비롯해 이번 세원텔레콤까지 합류함으로써 사실상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표준형 충전기를 자체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이 확고히 마련됐다.
따라서, 지정된 시험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표준형 충전기에 대한 시험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돼 시장에서는 검증받은 표준형 충전기들이 단기간에 보다 많이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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