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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케이블 활성화 '주목'
리본 케이블 활성화 '주목'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6.18 09:0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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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작업 용이…공사비 절감 가능
▲ LS전선의 슬롯형 리본케이블.



광가입자망(FTTH) 구축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접속작업이 용이하고 공사비 절감 효과가 뛰어난 다심 광케이블(리본 케이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신사업자 및 케이블업계에서는 다심 광케이블 구축을 통해 FTTH 보급 사업을 경제적으로 추진하고 차세대 통신서비스에 필요한 정보통신망 고도화 작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리본 케이블 구축을 통해 공사비 절감, 접속시간 단축 등의 효과는 물론 지하관로 이용 효율성도 2∼3배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망 구축이 가능해져 서비스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KT의 경우 FTTH 구축사업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심케이블의 일종인 리본 튜브형 광케이블의 사업화계획을 수립, 지난 2005년부터 구축되는 광 간선망에 본격 적용하고 있다.

리본 케이블은 슬롯 내 홈에 집적화된 리본 광섬유를 넣는 슬롯형 케이블과 루스 튜브 내에 여러 층으로 리본 광섬유를 넣는 튜브형 케이블로 구분된다.

활용 측면에서는 슬롯형 케이블은 인구밀집 지역의 가입자망 구축과 전송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 또 튜브형은 대형 가입자망 시스템과 장거리 전송시스템 구축에 알맞다.

주요 케이블 제조사는 현장 특성에 알맞은 리본 케이블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LS전선 슬롯케이블의 경우 리본이 2심, 4심, 8심, 12심으로 구성되며 현재 3000심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또 튜브형 케이블은 관로의 효율성을 극대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튜브를 통한 보호효과를 발휘, 분기 또는 접속 시 탁월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대한전선도 고기능 리본케이블 개발 및 시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지난 98년 미국의 3M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다심 리본 광섬유용 기계식 광접속자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광접속자는 8심형 리본 광섬유를 일괄 접속할 수 있는 부품으로 사용 시 고가의 융착 접속기가 필요 없게 된다. 또 접속작업 때 광섬유 끝을 연마해야 하는 번거러움도 없어 단시간안에 광섬유를 접속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광섬유 부분과 광섬유코팅 부분을 이중으로 잡아주는 구조를 채택, 광섬유 여장처리시 비틀림 현상으로 인한 광섬유 손실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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