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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계 "조직개편이 보약"
SI업계 "조직개편이 보약"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4.07 10:2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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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조직개편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일부 SI업체들은 사업조직을 통합 재정비하거나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있다.

이는 수익성 악화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재정비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위해 조직 개편, 완전연봉제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혁신안을 최근 발표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단행된 이번 조직 개편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핵심분야에 대해서는 조직 및 인력의 확대 개편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유사사업 영역 통합과 함께 분산된 대외 SI사업 조직을 시장중심의 구조로 개편, 공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기존 3개 대외 사업본부(SI·공공서비스·특수)를 2개 사업본부(SI·솔루션)로 통합, 재정비했다.

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금융사업의 경우, 그동안 각 본부별로 추진해온 금융사업의 영업 및 기술 인력의 통합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완전연봉제'를 시행, 확실한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마련키로 했
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직무별, 조직별 차등 배부를 원칙으로 임금 구조개선을 마련, 사업계획 달성도에 따라 연봉의 지급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조직 통합과 책임경영에 따라 전체 임원급 인력의 약 25%를 감원해 단위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솔루션사업 강화 및 전략적 신규사업 추진 △SI사업의 사업역량 집중화 및 조직 효율성 제고 △솔루션 기반의 SI사업 강화 및 시너지 창출력 확충 등을 목표로 하여 기존 2본부 2실 23팀 1연구소를 3본부(SM, SI, 솔루션) 3실 23팀 1연구소의 조직으로 정비했다.

특히 기존 SI사업본부 소속이던 솔루션사업부와 전략사업부를 분리하여 솔루션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솔루션사업부는 보안솔루션을 비롯해 EIP 솔루션 '클레버패스 포탈(CleverPath Portal)' 사업과 서비스관리 솔루션 '아이켄 프로바이더 스위트(iCan Provider Suite)' 사업 등 기존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며, 전략사업부는 CBD와 CRM 사업 등 전략사업 및 신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솔루션 사업의 기반이 되는 솔루션 개발 및 지원, CA 솔루션의 한국화 작업 등을 수행할 기술연구소의 기능도 대폭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SI사업본부는 금융사업부와 공공사업부로 구성되어 전자공시, R/S 솔루션, EIP, 금융공학 등 솔루션 기반의 금융 SI 사업과 수익이 확보된 공공 SI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BI오퍼레이션 조직 내 응용시스템 사업유닛에 있던 영상사업팀과 IBS사업팀에 있던 영업부문을 합쳐 디지털콘트롤팀으로 개편하고, 이들 사업의 기술지원을 담당하던 조직은 분사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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