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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영일 한울미디어테크 사장-저장매체 유통분야 선두주자 자리매김"
(인터뷰)문영일 한울미디어테크 사장-저장매체 유통분야 선두주자 자리매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4.07 10:1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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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품 적정가격에 적기 공급
DVD시장 머지않아 급성장 전망
유통시장 조속한 재편 이뤄져야

(주)한울미디어테크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잡은 디지털 저장 매체 전문 유통업체다.

이 회사는 CD-R, CD-RW(재기록장치)를 비롯, DVD-R/RW, 컴퓨터 주변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수요자에게 적기에 물량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 디지털 사일런스의 한국총판으로 각종 최신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삼성 디지털 사일런스 제품 외에도 삼성미디어 제품과 삼성 DVD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기기별 호환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죠, 우수한 제품을 적정 가격으로 수요자에게 조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회사 문영일 사장은 유통업체 경영 1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그는 KT(옛 한국통신)의 근거리 통신망 관련 부서에 근무하면서 저장 매체 유통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난 92년 '첨단기술과 신제품에 열정',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적자생존의 현장인 '용산'에 도전장을 던진 그는 회사 창립 10여 년 만에 한울미디어를 중견 유통업체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창립 당시 생소하기만 했던 저장 매체 분야에 대한 남다른 집념은 오늘날 회사가 건실한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현재 한울 미디어에 근무하는 직원들 대부분은 창립 멤버들이다.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춰 온 만큼 직원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는다.

직원들 상호간의 '뛰어난 팀웍'은 한울미디어가 동종업계에서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첨단 제품을 발굴하는데 원동력이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CD롬 시장은 이제 성숙·포화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사장은 향후 저장 매체 시장과 관련,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펼쳤다. 특히 그는 "CD-R에 비해 아직은 수요가 적지만 머지 않아 DVD 시장이 급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사장의 목표는 저장 매체 유통업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는 것. 이를 위해 매출을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불철주야 힘을 쏟고 있다.

문 사장은 업계의 유통 질서를 바로 잡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문 사장은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대만산 CD-R에 대한 수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짐에 따라 공급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유통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정된 물량을 생산중인 제 3국가의 공급선에 국내 수입업체가 몰리면서 공급가격 인상을 초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문 사장은 "수입업체-유통업체-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통시장의 조속한 재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내시장 보호와 공급선의 가격인상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정상적 수입절차를 준수하고 있는 국내 유통 업체에 대한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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