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PC 리눅스로 전면 교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우체국 ‘인터넷플라자’에 설치된 PC 3253대를 2009년까지 모두 공개 SW 리눅스 PC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우본은 지난 2005년부터 공개SW 활성화 및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 차원에서 시범 추진해 온 공개SW PC 도입사업이 그동안 사용에 큰 불편이 없었고, 구매예산절감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금년도 교체대상 PC 747대 전부를 리눅스 PC로 교체 보급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지난 2005년 7월경 정부기관 최초로 리눅스 PC 218대를 자체 구매한 우본은 지난해에도 300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금년도 도입대상 747대에 대해서는 6월 중 구매규격을 확정지어 8월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우본은 정부기관 중 가장 먼저 정보기술아키텍처(ITA)를 적용하면서 사전 기술적용계획표 작성 등을 통해 기술표준준수와
상호 운용성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모든 정보시스템의 구축에 공개SW 적용을 우선 검토하고, 비표준적
특정기술조건을 배제하는 등 제2의 액티브X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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