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트웍스는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 품질인증 규격인 'TL 9000(Telecommunication Leadership 9000)'을 갱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갱신은 인증 유효기간 만료와 릴리즈(버전) 변경에 따른 것이다.
KT네트웍스는 지난 6월부터 내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변경된 릴리즈 4.0에 맞춰 문서 및 사규, 프로세스 등의 품질경영 매뉴얼을 간소화한 바 있다.
지난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KPCQA) 주관으로 실시된 갱신 심사에서 전해돈 심사팀장은 총평을 통해 "KT네트웍스는 2004년 TL 9000 품질경영체제를 구축한 이래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개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향상시킨다면 더욱 건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T네트웍스 최영두 전략기획부장은 "우리 회사는 프로세스 내재화에 초점을 맞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유연한 품질경영시스템을 정립할 수 있도록 내부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추진, IT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TL 9000은 세계적 정보통신업체 및 인증기관으로 구성된 'QuEST 포럼'에서 지난 99년에 제정한 정보통신분야 인증규격이다.
이 규격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9001'을 기반으로 정보통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품질요구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정량적인 품질측정지표를
강화함으로써 'ISO 9001'보다 한 단계 발전된 인증체계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