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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라인 신·증설에 700억 투자
생산라인 신·증설에 700억 투자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7.10.08 09:23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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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동축케이블 생산공장 건설

정읍에 2차 전지용 동박라인 증설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총 3800만 달러(한화 350억 원 규모)를 투입, 인도 수도인 델리(Delhi) 인근 바왈(Bawal) 산업공단 내에 전선 생산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이 달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100% LS전선의 단독투자로 건설되는 이 공장은 총 부지가 5만평 규모로 내년 하반기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휴대폰의 음성·영상 무선신호를 기지국 안테나에서 통신장비까지 전송하는 통신케이블인 동축케이블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인도법인은 오는 2010년 2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인도 동축케이블 시장에서 약 25%인 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인도 최대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이 법인은 서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하게 되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과 통신케이블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도 전체 전선시장은 매년 40% 이상의 고공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프라 사업 확대로 전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주도적 로컬 전선업체의 부재와 글로벌 전선기업의 현지진출도 초기 단계라 이번 인도진출을 통해 현지 전선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LS전선은 전북 정읍의 동박(銅箔·Copper Foil)생산 공장에 350억 원을 투자해 2차 전지용 동박, PCB용 FCF(Flexible Copper Foil) 등 특수동박 라인을 증설키로 했으며 오는 2009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2차 전지용 특수동박은 휴대폰, 노트북,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배터리용 소재로 사용되며 LS전선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사업분야 중 하나다.

LS전선 정읍공장은 현재 전자기기 회로기판용 범용 동박 위주로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차전지용 특수동박 라인 증설로 생산능력을 1만 톤 규모로 확대,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특수동박을 전체 50% 이상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 같은 국내외 대규모 투자는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LS전선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시장을 중국, 베트남, 미국, 인도, 러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8개 경제권역별로 나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미국 등지에 10여 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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