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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 이미지 센서 CCD 탑재 '증가세'
카메라폰 이미지 센서 CCD 탑재 '증가세'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3.22 10:4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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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폰에 탑재되는 이미지 센서로 CCD 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KTF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CCD(고체촬상소자)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폰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CCD는 기존 카메라폰에 탑재되던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 방식에 비해 미세한 표현과 섬세한 색상구분이 가능하다. 반면 데이터의 용량과 사이즈가 CMOS 방식보다 커 실시간으로 동화상을 전송할 필요가 있는 휴대폰에는 채용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는 휴대폰 시장에서 고화질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CCD 방식을 채택한 카메라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CCD 방식의 30만화소(VGA급) 고화질 카메라가 내장된 cdma2000 1x EVDO 카메라폰(모델 SCH-E2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카메라폰은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휴대폰의 카메라 중 최고급형으로, 어두운 곳이나 야간촬영시 피사체를 정확히 판단해 명암조절을 하며 촬영된 이미지도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KTF테크놀로지스(대표 정의진)는 11만 화소의 최첨단 CCD를 채용한 국내 최소형 카메라 내장형 IMT-2000폰(모델 KTF-E2000)을 내놓았다.

이 휴대폰은 기존 단말기 보다 15배(2.4Mbps)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고 있다. 또 저조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새로운 기능인 디지털 효과에서 제공하는 12가지의 독특한 촬영모드를 이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KTT테크놀로지스는 카메라폰 전 모델에 CCD 방식 디지털카메라를 탑재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아직 CCD 방식 카메라폰을 선보이지 않은 LG전자(대표 구자홍)는 2분기 중 11만화소 CCD 방식을 채택한 카메라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3분기에는 30만화소대 CCD 방식 카메라폰을 내놓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메라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디지털카메라에 장착되는 이미지 센서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 CCD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카메라폰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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