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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식 병렬운전 UPS 뿌리내린다
모듈식 병렬운전 UPS 뿌리내린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3.22 10:2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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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무정전 전원공급 장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MPR(Modular Parallel Redundant, 모듈식 병렬운전) 방식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모듈식 병렬운전 방식을 채택한 MPR UPS의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듈식 병렬운전 방식이란 UPS의 기본 모듈(N)에 필요시 추가로 모듈을 연결(N+1)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모듈의 병렬 운전을 통해 고장을 최소화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MPR UPS는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박람회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스위스의 뉴 웨이브사는 이번 박람회에 MPR 방식의 3상 전용 UPS를 선보였으며 이탈리아의 메타 시스템은 단상 전용 MPR UPS를 출품했다. 또한 말레이지아의 파워 키네틱사는 단상 및 3상의 MPR UPS를, 미국 APC사는 단상 및 3상 MPR UPS를 각각 선보였다.
MPR UPS의 장점은 기존의 UPS와 비교할 때 고장률이 매우 낮다는 것. 특히 고장 발생시 전문엔지니어 없이도 사용자가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고장모듈을 직접 교체할 수 있다.
또한 UPS의 입출력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고장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핫 스왑(Hot Swap) 기능도 MPR UPS의 특징이다.
아울러 UPS 용량 증설이 필요한 경우 단위모듈 용량단위로 사용자가 손쉽게 소요용량을 직접 추가할 수 있어 증설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변압기대신 코아를 사용하고 주요 회로구성시 ALL IGBT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부피와 중량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동작소음 역시 부하용량에 따라 최소 10dBA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세빗 박람회에 MPR UPS를 선보인 회사들은 단상인 경우 단위 모듈용량, 0.4KVA, 1KVA 및 3KVA, 3상인 경우에는 3KVA, 10KVA, 15KVA, 20KVA, 30KVA 및 40KVA의 모듈 중에서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단위모듈을 선택해 병렬(N+1)로 모듈을 구성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MPR UPS는 단상인 경우 24KVA, 3상인 경우에는 400KVA까지 모듈 케비넷으로 최대 용량을 구성할 수 있고 축전지도 모듈별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듈 및 모듈 케비넷을 표준화함으로써 대량생산을 통한 납기 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기존의 UPS가 '주문 후 생산방식'을 채택, 납품기간이 불가피하게 길어지는 것과 대비된다.
MPR UPS를 국내에 도입하고 있는 장용기 인텔리시스템 사장은 "IT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성 및 유지보수의 용이성에 초점을 맞춘 MPR UPS가 2∼3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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