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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 절대강자 "이젠 세계로 간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
VPN 절대강자 "이젠 세계로 간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3.15 12:24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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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은 비용절감·보안 위한 최적 솔루션
금융·공공기관 우위 바탕 기업시장 공략
2∼3년내 업계 최초 500만달러 수출 목표
매출 15% 연구개발에 투자…기술력 '탄탄'


비용절감과 보안. 최근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최대 관심거리다. 네트워크 비용을 줄이면서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은 VPN(가상사설망)이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힘줘 말한다.

김 사장은 "VPN은 네트워크 비용을 전용선보다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며 "VPN에 보안기술이 접목되면서 보안장비로 인식될 만큼 보안에 대한 대처능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VPN이 예전에는 전용선 백업용으로 사용돼 오다가 최근 주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됐다
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 87년, 벤처라는 단어도 생소할 때 퓨쳐시스템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에 발을 들여놓은 시장은 유닉스 소프트웨어. 이후 랜카드, 통신카드, TCP-IP 등으로 영역을 다각화했다. 보안장비 시장에 참여하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TCP-IP를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퓨쳐시스템은 국내 보안장비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 사업분야 또한 네트워크 보안장비, 보안소프트웨어, 보안컨설팅 등 토털보안솔루션 서비스로 넓혔다.

김 사장은 특히 VPN이 보안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 VPN 시장이 향후 5년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금융기관으로 형성됐던 국내 VPN 시장은 올해부터는 일반기업과 종교 및 사회 단체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내부의 끊임없는 네트워크 증설 요구가 고가의 전용선 비용부담을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퓨쳐시스템은 지난해 전년보다 70%의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VPN 시장에서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올해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키는 한편 일반기업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매출목표도 전체 350억원중 70억원을 일반기업 시장에서 달성키로 했다.

김 사장은 2002년은 일반기업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및 토대 구축의 해, 2003년은 일반기업 시장 선점의 해, 2004년은 본격적인 시장 형성 및 수익 창출의 해로 이름지었다.

그는 "1.25 대란 이후 기업들이 보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보안장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VPN 시장의 확대와 대중화는 더욱 탄력을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해 주요 파트너 발굴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해낸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2~3년내 보안업계 최초로 500만달러 수출탑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판매 채널을 구축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파트너사 방정과기를 통해 제품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퓨쳐시스템의 올해 수출 목표는 지난해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벤처기업은 기술력이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김 사장은 연구개발 투자에 매출액의 15%를 쏟아넣는다. IMF 시기 어려움을 이겼냈던 것도 기술력에서 시작됐다고 그는 생각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전 직원이 기술로 무장해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국내 VPN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한 퓨쳐시스템이 높은 기술력을 쌓아 세계 유명기업기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자웅을 겨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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