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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케이블링·통합배선시스템 업그레이드 '가속'
고성능 케이블링·통합배선시스템 업그레이드 '가속'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11.26 09:3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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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 이더넷 구현 등 기술적 고도화 적극 모색

통신기자재 제조업체들이 고성능 케이블링시스템 및 통합배선시스템을 앞세워 수요처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터 센터 및 지능형(IBS) 빌딩 등 정보통신 기반설비에 대한 기술적 요구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에 대한 우위를 점해 시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쪽은 외국계 통합배선 전문업체들이다.

이들 회사는 UTP케이블과 광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꾀하고 10기가 이더넷을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는 등 기술적 고도화를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능형 케이블링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네트워크 장비 및 기자재 교체를 주저해 왔던 기업들이 지능형 케이블링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능형 제품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장애지점을 신속히 파악해 네트워크 연결상의 각종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복구시간과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IT기반 설비의 핵심을 이루는 케이블링시스템 및 통합배선시스템의 성능은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기존 제품의 성능 강화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전문업체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통합·효율적 통제 초점
레비톤

레비톤(www.leviton.com)은 지능형 케이블링시스템, 특등급 아파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건설사 및 주요 기업 등 수요처에 대한 공략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회사의 통합배선시스템 '피브이맥스(PVMax)'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네트워크 통합과 효율적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IPP(Intelligent Patch Panel)기반의 패칭 스위치(Patching Switch) 기능을 갖춰 쾌적한 IDF 및 MDF를 구성하는데 적합하다.
'피브이맥스'는 마스터(Master) 및 익스펜더(Expander), 스캐너(Scanner), 패치패널(Patch Panel), 스마트점퍼(SMART Jumpers)로 구성된다.
여기서 마스터는 스캐너로부터 네트워크 연결정보를 수집하며, 익스펜더는 마스터 역할을 확대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스캐너는 전체 네트워크의 케이블 연결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피브이맥스'는 IPP의 패칭 스위치를 이용, 준공 시 와이어링(wiring)이 드러나지 않아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말 이동에 따른 패칭 시 깔끔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해진 시간 간격에 따라 상시 접속상태를 감시할 수 있으며 에러 자동검출 및 복구가 가능하다. 아울러 웹 기반의 원격·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것도 돋보이는 점이다.
이 밖에도 준공 시 패칭 작업이 불필요하며 유지보수 시 패치 코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재 절감을 도모했다.
또한  LED의 지시에 따른 패칭 작업으로 현장 기술자의 능률을 증대시켰으며 임의로 선로(포트)를 변경하는 경우 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위치 정보를 그래픽으로 관리할 수 있다.

IBS 고성능솔루션 등 두루 선봬
시스티맥스


시스티맥스(www.systimax)는 지능형(IBS) 빌딩을 위한 고성능 솔루션 및 일반 LAN을 위한 솔루션, 데이터센터를 위한 솔루션, FTTX를 위한 광커넥터를 두루 선보이고 있다.
우선 IBS 빌딩을 위한 고성능 솔루션은 △LazrSPEED 광섬유 솔루션 △GigaSPEED XL UTP 솔루션 △i-Patch 지능형 배선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LazrSPEED 광섬유 솔루션'은 10기가 이더넷을 최대 550m까지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모드 광섬유 케이블로 ISO OM3등급 이상의 성능을 보장한다.
'GigaSPEED XL UTP 솔루션'은 지난 97년부터 시스티맥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한 Cat.6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기가 이더넷 및 PoE, VoIP의 전송에 최적화된 UTP 솔루션으로 10기가 이더넷을 37m까지 전송할 수 있다.
'i-Patch 지능형 배선 관리 시스템'은 복잡한 배선 관리를 손쉽게 해주며 IBS 및 데이터 센터의 유지보수, 관리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아울러 통합배선시스템과 지능형 배선시스템을 단일 회사에서 설계, 공급함으로써 최적의 성능을 도모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를 위한 솔루션은 △GigaSPEED X10D 솔루션 △VisiPatch 360시스템으로 구성된다.
'GigaSPEED X10D 솔루션'은 500㎒의 대역폭을 확보한 Cat.6A 솔루션으로 10기가 이더넷을 100m까지 지원한다.
'VisiPatch 360시스템'은 역방향 패치 코드를 이용, 전면부에 케이블을 노출시키지 않는다.  이 제품은 10기가 이더넷을 위한 Cat.6A 성능을 지원하며 패치 코드의 꼬임으로 인한 관리상의 어려움을 제거한다.

'파이버가이드'로 시장공략 총력
ADC

케이블링시스템 및 통합배선기자재 전문업체인 ADC(www.adc.com)는 광케이블 관리 솔루션인 '파이버가이드(FiberGuide)'와 '라이저가이드(RiserGuide)' 제품군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파이버가이드(FiberGuide)'는 광 패치코드 및 다중 광케이블망을 구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광 관리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구내통신 인프라의 광케이블망을 보호하고 광 융착 접속 장치, 분배 프레임, 광 단자 장치로부터 케이블 네트워크의 경로를 정하는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파이버가이드'는 24인커4인치 규격의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광 통신망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준다. 아울러 전통적인 12인치 시스템과 비교해 네트워크 용량이 2배 가량 크고 활용범위가 넓은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 파이버가이드 케이블 배선시스템은 오프 프레임 보호 및 대용량의 광통신망 운용에 알맞다. 이 제품은 향후 광 통신망을 확대 구축하고 망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네트워크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파이버가이드와 함께 출시한 '라이저가이드(RiserGuide)'는 맞춤형 케이블 관리 시스템으로 완전한 네트워크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까치발 모양의 하드웨어 장치는 광케이블을 적합한 위치로 유도하거나 네트워크의 최적 구성을 위해 케이블 묶음을 올바른 위치에 고정시키는 기능도 한다.
모듈형태의 라이저가이드는 설치와 제거가 손쉬운 게 특징이다. 특히 저장 스풀, 반지름 제한기, 케이블 가이드 등의 구성요소들은 라이저의 어느 부분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이어 선반과 캐비닛 내부와 사이에 장착할 수 있다. 

고밀도 '플러그 앤 플레이' 두각
코닝

코닝(www.corning.com)은 고성능의 데이터 센터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 정교한 고밀도 솔루션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를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하나의 커넥터에 12개의 싱글 광섬유 접속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기가 이더넷 또는 10기가 이더넷 성능이 보장되는 광섬유를 채택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제품을 구성하는 리본 케이블은 고밀도 광섬유와 작은 크기의 외경으로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유연성이 뛰어나고 낮은 연소 적재율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광섬유 케이블은 유연성이 뛰어나고 마찰이 적은 외피로 이뤄져 설치 및 조립이 용이하다. 또한 내연성이 뛰어나 옥외 및 구내망 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아울러 2개에서 44개의 광섬유가 다중 모드, 단일 모드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함유돼 있다.
하드웨어의 경우 19인치 캐비닛(1U에서 4U)에 포함돼 있는 일련의 어셈블리용 케이블 취급품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사전에 조립된 디스트리뷰션 패널, 곡률 반경 제어(Bending radius control)를 위한 케이블 취급품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내장형 문서화용 패널, 피그테일(접속용 구리줄) 스플라이스를 위한 통합형 스플라이스 카세트 옵션, 그리고 통합된 패치 케이블 취급품도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닝은 제품 표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코닝 케이블 시스템은 CHA(Co-location & Hosting Association) 관련 TIA/EIA 표준화 기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코닝은 데이터 센터 케이블 인프라 시스템 표준을 마련한 바 있다.

밀집도 향상 'HiD시스템' 눈길
타이코에이엠피


타이코에이엠피(www.tycoelectronics.com)는 네트워크 장비 운영 시 단위 면적당 포트 밀집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HiD(High Density) 케이블 관리 시스템'을 내놓고 수요처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포트 집적도가 높고 전력 소비는 낮으며 냉각 능력은 뛰어난 네트워크 장비의 출현으로 통합배선 기반설비의 집적도를 증가시키는 게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단위 면적당 포트 밀집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또 다른 문제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HiD 케이블 관리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높은 포트 밀도와 뛰어난 케이블 관리능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표준 800×800 캐비닛 랙에 면당 720포트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케이블 관리의 효용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패치 코드가 적정 곡률 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곡률 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케이블의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 케이블링 시스템의 규모에 따라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타이코에이엠피는 'HiD 케이블 관리 시스템'과 함께 'HiD 앵글드(Angled) 24포트 패치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HiD 앵글드 24포트 패치패널'은 케이블 곡률 반경 유지를 위한 앵글형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Cat.6 및 AMP-트위스트(Twist), Cat.5E SL 잭을 수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HiD 2U/6U 수직 배선관리 매니저'와 'HiD 2U 수평 덕트'도 제품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지능형 패널 '파워트랙' 전면배치
허벨

허벨(www.hubbell.kr)은 1기강10기가를 지원하는 지능형 패치패널 '파워트랙(Power Trac)'을 앞세워 하이엔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파워트랙'은 4페어 모두를 사용해 전원과 이더넷을 동시에 공급하는 기술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이로써 2페어만으로 이더넷을 전송할 경우 걸림돌이 된 속도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파워트랙'은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파워트랙'은 IEEE 802.af 표준을 100% 만족시키고 있으며 각각의 포트가 인접 포트과 전기적으로 분리돼 작동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로써 한 개의 포트에 쇼트가 발생할 경우, 다른 포트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파워트랙'은 쇼트 발생시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해 주는 브레이커 역할을 하는 DIMM을 장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치 이상의 전기적 아크 및 서지, 쇼트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패치패널을 교체 할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저렴한 DIMM만을 교체하면 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품의 설치가 매우 용이한 것도 '파워트랙'의 장점이다. 파워트랙은 기존의 패치패널 설치 시와 동일한 툴을 사용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포트에 전원을 공급하므로 각 PD에 충분한 16W의 전원을 얻을 수 있어 전원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이와 함께 스위칸데이터 터미널과의 연결 상태를 보여주는 LED를 장착했으며 원격으로 재가동 및 재부팅(reset/reboot)을 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이 밖에도 파워트랙 패치패널은 스탠더드 8핀 RJ45 패치코드로 연결이 가능해 타사 패치 코드와도 함께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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