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안양덕천 재개발사업 턴키 업체선정 기본설계 심의에서 1위 업체로 삼성건설 컨소시엄, 2위 대우, 3위 대림, 4위 현대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주공의 지명경쟁으로 발주한 이번 입찰은 주공이 발주하는 턴키 아파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사업 수주를 위해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초대형 건설업체가 참여, 치열한 접전을 벌여 왔다.

덕천지구는 25만7000여㎡의 면적에 소유자가 34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최고 30층 높이 4276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기존의 재개발 사업이 설계시공 분리방식인데 비해 덕천 지구는 재개발지구 중 최초로 턴키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