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직도 일부 첨단기술 분야를 제외하면 자체 기술개발 능력이 선진국은 물론 한국에도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지난 98년이래 정부가 지식기반 경제에 대한 정보 확산, 인식제고, 논의 장려를 통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지식기반 경제 수준을 평가하고 중국의 지식기반경제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전략과 정책을 제안했다.
중국은 2001년 WTO 가입을 이어받아 10차 5개년 계획기간(2001∼2005년) 중 대외개방을 가속화하고 계획완료연도에는 총수출에 대한 전기전자제품의 비중이 50%, 첨단기술제품의 비중이 2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년 400억달러의 FDI 유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간중에 정보화를 산업구조 고도화의 핵심으로 간주해 정보산업의 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릉 위해 PC 및 통신망의 보급 확대와 정보자원의 개발을 지원하고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국가 초고속광역통신망의 구축, 차세대 이동통신장비 및 슈퍼컴퓨터 개발 등을 통해 IT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국은 또한 이 기간에 IT·BT·신소재를 비롯한 첨단기술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통산업의 첨단기술과의 접목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은 10차 5개년 계획기간 종료연도에는 IT산업 규모를 2000년의 2배로 확대시키고 2010년까지 IT산업을 중국의 최대 기간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IT산업은 연평균 3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까지 핵심산업, 기업, 제품 등의 기본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한다는 목표하에 2대 방향으로 산업기술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6개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또한 전통산업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7개 산업, 33개 업종의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략은 첫째 광대역 정보망, 마이크로 집적회로, 신형 전자부품, 전산 및 소프트웨어 기술, 3세대 이동통신기술, 정보가전기술 분야 등을 육성하는 것이다.
또한 시스템통합과 정보서비스, 디지털기술과 네트워크기술에 바탕을 둔 신흥 정보산업 발전에 의한 성장요인의 배양과 전통제조업의 정보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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