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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박물관에서 즐긴다!
5월, 박물관에서 즐긴다!
  • 강원영 기자
  • 승인 2008.05.06 09:0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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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프로그램 총집합

서울 박물관이 가족 나들이에 좋은 계절 5월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서울의 모습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전시회 ‘서울이 아름답다’를 내달 29일까지 열 예정이다. 서울에 있는 35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울관련 자료 400여점을 한데 모은 이색 전시로, 박물관별로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출품작을 내놔 보는 재미가 색다르다.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관람가능하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왕, 민심을 살피다’ 프로그램도 참가해 볼만하다. 서울의 대표박물관 14곳이 참여해 역사박물관 앞마당을 조선시대 저잣거리로 되돌려 놓아,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 체험을 통해 조선 서민의 삶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경운박물관에서는 저고리 고름 매기, 한국금융사 박물관 상평통보 만들기, 가회박물관 민화부채그리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쇳대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대장간을 재현해 놓고, 촛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2월 문을 연 떡 부엌 살림 박물관에서는 떡메치기, 차륜병 만들기를 하고, 허준박물관에서는 동의보감 만들기, 한방차 시음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옹기민속박물관, 서울교육사료관, 초전섬유퀼트박물관, 한상수자수박물관, 한미사진미술관, 종이미술박물관 등 서울의 전문박물관이 총출동해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 동안 역사박물관 앞마당을 조선시대 저잣거리로 만드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돕는다. 차륜병 만들기와 항아리 빚기는 참가인원이 각각 하루 선착순 500명과 시간당 선착순 30명으로 제한이 있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된다.

역사박물관 옆 경희궁에서 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고궁뮤지컬, 명성황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뿌렸던 작품으로 유명하다.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뮤지컬의 무대인 궁궐에서 실제 뮤지컬을 감상하는 특별한 재미가 감동을 더 크게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뮤지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기분 좋은 5월 초여름 밤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와 우리 궁궐의 아름다운 자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10만원이 넘는 관람료를 페스티벌 기간을 맞아 특별히 3~5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달 12일까지 저녁 8시에 경희궁 숭정전 앞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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