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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형준 코사인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지사장-한국발판 아태시장 우위 점할것
인터뷰 오형준 코사인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지사장-한국발판 아태시장 우위 점할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3.03 10:2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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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인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는 한국 뿐 아니라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IP 솔루션 다국적 기업인 코사인커뮤니케이션즈를 대표한다. 최근 코사인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ㆍ마케팅 본부로 승격했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사인을 진두지휘하게 된 오형준 코사인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인식됐기 때문에 한국법인이 아태지역 마케팅 본부로 승격할 수 있었다"며 "한국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더 가까이 보고 이를 사업전략에 반영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코사인이 더 많은 활약을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사인 본사 차원에서 오 지사장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긴 것은 오 지사장이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거둔 실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뒤받침한다. 경쟁사가 없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제품을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것이다. 오 지사장은 "코사인코리아가 지난 2001년 3월에 생겼지만 그 해는 통신사업자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데 모든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코사인이 국내 시장에 들여놓은 장비를 오 지사장은 IP 서비스 딜리버리 스위치라고 부른다. 복잡하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다. 그가 이렇게 부르는 것은 코사인 제품이 네트워크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품과 달리 리눅스 운영체계(OS)를 탑재하고 있어서다. 이 장비는 분산화, 가상화, 오픈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OS를 통해 서비스 사업자들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오 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통신사업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이 시장에서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관건"이라며 "코사인 장비는 확장성이 뛰어난 컴퓨팅과 라우팅, 스위칭 자원을 결합해 통신사업자들이 VPN, 방화벽, DOS보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만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인 장비는 지난해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국내 메이저 통신사업자에게 공급됐고 올해에는 통신사업자와 함께 그룹망, 금융권 등을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이 진행중이다.
오 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코사인이 높은 실적을 올릴 것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장비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후 AT&T, 스트라타콤, 시스코시스템즈, 어센드커뮤니케이션즈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개발경험과 마케팅 능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시스코에서는 아태지역 프로젝트매니저를 담당, 이 시장의 흐름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
그러나 오 지사장은 한국에서의 성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공이라고 믿고 있다. 그가 한국을 무시하고서는 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오 지사장은 한국시장에서 강력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 지사장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IP VPN 시장 공략 및 무선사업자에 대한 솔루션 제시, 영업확대, 독보적인 IP 서비스 게이트웨이 시장 점유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20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 지사장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혹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통신사업자들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적극 공략한다면 충분히 시장은 다시 열릴 것"이라며 "코사인의 신기술과 제품을 적재 적시에 공급해 한국 네트워크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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