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알아봅시다> 블루투스-지그비-UWB
<알아봅시다> 블루투스-지그비-UWB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8.06.30 09:43
  • 호수 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황별 맞춤 네트워크 역할
경제효율 탁월…수요 급성장
▲ LG전자에서 시판 중인 블루투스 헤드셋. 휴대폰은 물론 다른 블루투스 기기와도 호환돼 WPAN 활용도가 높다.

개인 무선시대 여는 '삼총사'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갈수록 고속화, 지능화 되면서 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근거리 개인 무선 네트워크(WPAN: 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 기술은 이종기술간 복합 및 융합화가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네트워크 부품의 개발이 절실하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지난 24일 발표한 '무선네트워크 부품 동향' 보고서에서 WPAN의 주요 기술로 블루투스, 지그비, UWB를 선정, 관련 시장 동향을 살펴봤다.

블루투스(Bluetooth)는 휴대전화나 PC 등의 통신기기, 가전기기들을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무선디지털통신 규격으로 2.4㎓의 주파수를 사용해 저가격(5$), 저전력(100㎽이하)의 근거리(10~100m) 통신을 가능케 하는 핵심 부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휴대폰용 무선헤드셋 악세서리에 대한 시장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007년 12.7억 달러규모에서 2009년에는 연평균 142% 성장한 34억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의 블루투스 채택률 또한 2005년 25%에서 2007년 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그비(ZigBee)는 저전력, 저가격, 사용의 용이성을 가진 근거리 무선 표준규격으로 주파수 대역 및 전송속도는 2.4㎓(250kbps)이며 전송거리는 10~75m다.

양방향 통신을 지원한 무선 메쉬기술을 사용하며 배터리의 경우 100~1000일 이상 수명 유지가 가능하다.

지그비는 단기적으로 가정내의 기기 제어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2006년 4.4달러 수준의 지그비 칩셋 가격이 2009년에는 절반 수준인 2.35달러까지 떨어져 경제적 효용성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009년에는 연평균 188% 성장한 6억3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UWB(Ultra Wide Band)는 기존의 스펙트럼에 비해 매우 넓은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초고속 통신(100Mbps이상)을 실현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UWB 기술은 2008년 노트북과 컴퓨터 주변장치를 시작으로 휴대폰에까지 크게 이용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레노보, 델, 도시바 등 일부 업체의 노트북에서 UWB모듈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인텔의 무선USB 마케팅 강화로 UWB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조짐이다.

향후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HDTV, 휴대용 음악 재생기와 같은 다른 소비가전에서도 UWB 채용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세 가지 기술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상황에 적용돼 사용자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즉, 헤드셋 액세서리 등으로 블루투스의 이용과 댁내 가전기기 통신용으로 지그비, 컴퓨터 및 주변장치의 고용량 데이터 통신으로 UWB가 적용되면, 개인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