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 직종이 다른 직종보다 '경력직' 직원 채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상반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98만5075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직 채용공고가 26.6%(26만1970건)로 10건 중 3건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T·정보통신직'의 경력직 채용 비중이 49.0%로 가장 높았다.
세부 직무 분야별로는 시스템 분석·설계직의 경우 전체 채용공고의 71.4%가 경력직을 채용해 경력직 채용 수요가 가장 많은 직무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재무·IR(64.4%) △응용프로그래머(64.3%) △웹프로그래머(64.2%) △시스템프로그래머(53.2%) △세무·회계(53.1%) △출판·편집디자인직(50.1%) △웹기획·웹마케팅(48.9%) 등의 순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았다.
경력 연차 별로 보면 경력 1년 차의 경우 △HTML코딩·콘텐츠개발 분야가 17.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웹디자인(15.2%) △웹마스터(14.1%) 분야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력 3년차 채용이 많았던 곳은 △시스템분석·설계직(24.2%) △응용프로그래머(22.3%) △웹프로그래머(20.6%)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력 5년차 채용에서는 △재무·IR(13.5%) △건설현장·감리·시공(9.2%) △시스템분석·설계(8.5%) △경영·기획·전략(7.6%) △세무·회계(7.3%) 등 주로 재무와 건설 관련 직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