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셈단가 대비 12% 절감 전망
1478개 항목 공고
1478개 항목 공고
국토해양부는 올 하반기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실적공사비 단가 총 1478개 항목을 22일 공고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까지 총 1210개의 실적공사비 단가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268개 공종을 새로 추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적공사비 단가는 공종별로 품셈단가 대비 약 12.2% 절감된 수준(약 87.8%)이다. 실적공사비를 적용할 경우 시장가격을 즉시 반영해 공사비를 투명화 하고 사업비를 절감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실적공사비 항목이 1478개로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는 공사비 산정에 있어서 실적공사비 적용비율이 당초 약 24%에서 27%까지 높아진다.
국토부는 실적공사비 전환이 어려운 공종에 대해서는 표준품셈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공사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부터 표준품셈 개정주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로 단축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 1일 129개 항목의 품셈을 우선 개정한데 이어 추가로 올해 말까지 264개 항목의 개정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현장 장비의 고도화, 공법개선 및 생산성 증대에 의한 인력절감 등이 즉시 원가산정에 반영돼 더욱 정확한 공사비 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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