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6.3% 상승
올 2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256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23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노동부는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20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임금근로시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397만1000원)이 가장 많고 부동산 및 임대업(184만 원)이 가장 적었다.
또한 작년 2분기보다 전체근로자의 임금총액이 많이 증가한 업종은 사업서비스업(17.7%), 건설업(12.5%), 숙박·음식점업(11.0%)의 순으로 분석됐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9인 규모 사업체의 임금총액상승률은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10∼29인 규모(3.5%), 100∼299인 사업체(4.3%)의 경우 전체평균 6.3%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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