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별 적용금액 상향
한국전력의 내년도 배전 협력회사 운영 방향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한전은 지난달 8일 '2009년도 배전공사 협력회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운영방안의 핵심은 공사별 적용금액을 상향조정한데 있다. 고압·저압 협력회사의 경우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지중협력회사는 8000만원으로 적용금액이 각각 올랐다.
협력회사 시공 통보방법은 지역전담제와 순번제를 병행하게 된다.
지역전담제는 1000만 원 이하 신규 및 지장주공사에 적용된다. 또 순번제는 적용금액 이하 공사 중 지역전담제 대상공사를 제외한 배전공사에 활용하게 된다.
추정도급액은 사업소별 최근 2년간 공사실적을 고려해 사업소에서 결정한다. 그 최대 범위는 △고압 협력회사 40억 원 미만 △지중협력회사 40억 원 미만 △저압 협력회사 11억 원 미만으로 종전보다 늘어났다.
한전은 이와 함께 '중·장기 배전공사 시공체제 운영계획(안)'도 제시했다. ▶표 참조
이는 배전공사 협력회사의 건실화·전문화를 통한
책임시공체제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한전은 2011년 이후 배전공사의 적용범위를 8000만 원 이하로 늘리고 지역전담제의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고압, 지중, 저압 등 공종별 전문회사 운영을 확대하고 계약기간을 최대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회사 수를 사업소 규모별로 차등운영하고 관련공사 실적으로 협력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추정도급액도 점진적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협력회사의 전문성 및 품질 확보를 꾀하고 불법하도급 요인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한편 한전은 지난달 22일 '사업소별 협력회사 수 및 추정도급액'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내년도 배전공사 협력회사는 고압 586개, 지중 27개, 저압 256개 등 총 869개다.
중·장기 배전공사 시공체제 운영계획(안)
구 분 | 현 재 | 단 기 (2009∼2010년) |
중장기 (2011년 이후) |
운영효과 |
적용범위 | 3000만원 이하 | 5000만원 이하 (고압, 저압) 80000만원 이하 (지중) |
8000만원 이하 | 고객관련 공사 적기처리 기반조성 |
운영방법 | 순번제, 지역전담제 병행 | 순번제, 지역전담제 병행 | 지역전담제 범위 점진적 확대 | 신속한 배전공사 시공 |
업종구분 | 고압, 지중, 저압으로 구분운영 |
지중협력회사 확대운영 - 지중공사실적 일정규모이상 사업소 |
공종별 전문회사 운영 -고압(무정전·활선) 지중, 저압으로 구분 |
지중설비 증가에 따른 전문회사 운영으로 시공품질 확보 실적 보유업체 선정으로 |
계약기간 | 2년 | 2년 | 2∼3년 | 안정적인 공사관리업무수행 |
협력회사수 |
고압 : 595개 저압 : 268개 |
현행 협력회사 수 수준 예상 |
사업소 규모별 차등운영 고압 1∼3개(지중 포함), 저압 1개 |
업체 건실화 유도로 전문성 및 품질확보 불법하도급 요인배제 |
선정방법 |
무정전 유자격보유 기간으로 평가 |
무정전 유자격보유 기간으로 평가 |
관련공사 실적으로 평가 |
유자격 전문업체 선정으로 공사품질 및 안전성 확보 |
추정도급액 | 고압 : 35억 지중 : 35억 저압 : 11억 |
고압 : 40억 지중 : 40억 저압 : 11억 |
점진적으로 상향조정 | 업체 건실화 유도로 전문성 및 품질확보 불법하도급 요인배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