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제작센터 건립 추진
추가로 펀드 조성…사업 영역 확대
KT가 펀드 조성은 물론 디지털 미디어 제작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IPTV 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KT는 1일 신라호텔에서 방송.콘텐츠, 서비스. 솔루션, 장비. 시스템업계 CEO 및 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T IPTV 리더스데이'(Leaders Day)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IPTV 성공신화 창조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은 "진정한 신뢰와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IPTV 산업 성공과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IT강국 코리아를 다시 한번 빛내자"며 협조를 당부했다.
KT는 불안정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실적, 보유 기술력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금융지원, 우수 협력사에 대한 컨설팅 인증지원, 성과공유제 등 기존의 상생경영 모델을 IPTV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1130억원 규모의 디지털 펀드 외에 추가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제작센터'를 구축해 기존 채널사용 사업자와 신규 콘텐츠 제작사에게 무상 또는 저가로 임대함으로써 IPTV 서비스에 부합되고 특화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IPTV 해외 진출에도 노력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KT가 추진 중인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한류 콘텐츠 중심의 IPTV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7월 Pre-IPTV인 메가TV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랜 준비기간 끝에 조만간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IPTV서비스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가입자의 97%에 50Mbps 이상의 접속환경을 제공함으로써 2011년까지 3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 △CJ엔터테인먼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소니픽처스, 종로학평 등
방송·콘텐츠 업계 △NHN, GS홈쇼핑, 우리은행, 신한은행, 나스미디어 등 서비스·솔루션업계 △삼성전자, 다산, 쌍용정보통신 등 장비·시스템
업계 리더 7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