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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업계 해외서 맹위
국내 백신업계 해외서 맹위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5.15 12:0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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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 미·중남미 법인 실적 호조
안연구소 일본서 30억 매출 달성 목표

국내 백신업체를 대표하는 하우리와 안철수연구소가 해외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우리와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미국, 중남미, 중국, 일본 등과 잇따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외국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수상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국내 컴퓨터 백신업체 중 해외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하우리는 올해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하우리는 2/4분기 들어 해외 수주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멕시코 현지법인의 경우 1/4분기 결산 결과 설립 9개월 만에 해외법인 중 최초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했고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법인들에도 속속 제품이 공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현지법인 글로벌하우리는 2/4분기 현재 넥스트아일사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판매한 바이로봇 수가 2만개를 돌파했고, 뉴테크(Newtek), GN 컴퓨터, 코퍼레이트 컴퓨터 솔루션(Corporate Computer Solutions)은 물론 중소규모의 ISP인 BRMEMC사 등에서 속속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들과 제품 구매 상담 진행 중으로, 2/4분기 들어 해외 현지 영업이 본격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제품 판매 외에도 하우리는 지난달 시만텍과 트렌드마이크로 등 7개 업체만 획득한 미국 연방정부 조달등록 자격 'GSA'를 획득했고, 지난 3일에는 가트너그룹 주최 '리테일비전'에서 백신제품 '바이로봇'으로 최고소프트웨어 제품상을 수상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중국 최대의 포털업체인 시나닷컴을 보안 서비스(ASP)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고 있는 'MyV3' 이용자가 월 2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유료 전환을 검토 중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일본에서도 지난 2월 개인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통합보안솔루션을 출시했는데 월 3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 와세다대학교와 일본 지방 교육위원회에도 각각 윈도 서버용과 기업용 ‘V3’ 제품을 정식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안랩 재팬은 지난달 백신과 방화벽의 통합 기능을 선호하는 일본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보안제품 'AhnLab V3 VirusBlock Internet Security'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연구소는 올해 신제품을 비롯한 PC용 제품 및 온라인 보안 서비스, 서버용 백신과 통합관리 솔루션 APC(AhnLab Policy Center), 바이러스 사전차단 서비스 VBS(Virus Blocking Service) 등으로 개인 및 기업 시장을 각각 공략하여 일본 현지 기준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V3' 제품 판매 외에도 바이러스 사전차단 서비스(VBS)와 ASP 시장공략도 적극 나서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10여개 업체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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