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상화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각 벤더들의 관련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시만텍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IT업계는 늘어만 가는 IT자원을 줄이기 위해 일상적 인 업무는 자동화를 시키고, IT스탭들의 다각적 교육과 서버가상화·통합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원을 축소시키는 것과는 반대로 고객의 요구사항은 오히려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장비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체크포인트(www.checkpoint.com)는 멀티 레이어, 멀티 도메인 가상화 보안을 지원하는 체크포인트 'VSX-1'을 18일 출시했다.
이로써 대기업, 데이터센터, 서비스 사업자들은 방화벽, IPsec, SSL VPN, 침입방지, VoIP 보안 및 URL 필터링 등의 기능을 갖춘 보안 게이트웨이를 150개까지 하나의 장비에서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체크포인트 조현제 지사장은 "VSX-1을 구축해 보안 게이트웨이들을 통합하게 되면 보안 인프라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안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공간 및 전체적인 투자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며 "VSX-1를 통해 서비스 사업자들은 하나의 장비에서 많은 고객들을 보안 요구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중앙 관리를 통해 가상화 게이트웨이가 물리적인 보안 게이트웨이처럼 같은 플랫폼에서 관리되도록 한다.
또한 '클러스터XL(ClusterXL)', '시큐어XL(SecureXL)' 기술을 통해 고성능 및 유연한 장애극복 기능을 제공하면서 고성능의 멀티 기가 속도를 구현한다.
포스텐네트웍스(www.force10networks.com)는 테라비트를 지원하는 향상된 네트워크 가상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와 강화된 아키텍처 설계 요소를 통해 가상환경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해주는 프레임워크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포스텐의 가상화 프레임워크는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관리자들로 하여금 가상 환경에서 표준에 기반한 데이터센터 자동화와 통합관리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수행과 관련된 문제를 발견하는 한편 벤치마킹을 도와준다.
즉,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효율성과 신속성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관리 및 아키텍처 툴을 사용해 테라비트 지원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현한다.
스티브 개리슨(Steve Garrison) 포스텐네트웍스 마케팅 부사장은 "포스텐의 가상프레임워크는 네트워크 매니저에게 필요한 툴을 제공해 네트워크 수행에 가시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동으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조절해 비용 효율적이며 최적화 된 성능을 보장한다" 며 "포스텐은 가상화와 자동화를 통해 네트워크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변화하는 성능 요구 사항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레이드네트워크(www.bladenetwork.net, 지사장 박춘호, 이하 블레이드)는 서버의 가상화머신(VM)의 효율성, 실시간 이동 등을 자동으로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인 'VM레디(ready)'를 탑재한 1~10기가비트 이더넷스위치를 지난 12일 출시했다.
'VM레디'는 서버 가상화 환경이 실행 중인 VM이 한 물리적 호스트에서 다른 호스트로 이동 할 때, 기본적인 보안, 접근 및 성능 정책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목적지 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해 관련된 자원을 재배치한다.
이로써 데이터센터는 어플리케이션의 보안강화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가상화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춘호 지사장은 "VM레디가 탑재된 이더넷 스위치는 가상 머신 이동으로 발생하는 보안 취약성에 기인한 위험이나 성능 저하가 없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수작업 없이도 관리가 용이한 가상화 네트워크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