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제조합은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이사장에 백마텔레콤(주)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이사장 선출은 최종열 대표이사가 지난 1월 20일 단독으로 이사장 후보에 등록함에 따라 경선 없이 추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신임 최종열 이사장은 "기존에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등 수익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조합의 이익증대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열 이사장은 "조합의 체질을 개선하고 직원능력 향상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여 신뢰받는 조합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업무의 사이버화 및 연대보증제도 개선 등을 추진함으로써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이사장은 "지역순회간담회의 정기 개최 등 조합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조합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조합의 위상을 강화하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는 지난 1월 이사장 후보등록 시 제시한 공약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최종열 이사장의 공약은 △수익성 향상 방안 마련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조합 구현 △대조합원 서비스 확대 및 제도개선 추진 △조합원을 위한 조합 운영방안 추진 △위상 재정립 및 발전방안 마련 등 5가지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최 이사장은 향후 공제사업 활성화 및 신규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산관리팀 운영으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자금 운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터넷 보증서의 발급시간을 연장하고 수정·취소업무를 확대하는 등 업무 전산화를 촉진함으로써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용평가 도입 등을 통해 연대보증제도를 개선하고 보증서 발급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을 위한 조합 운영'에 초점을 맞춰 대의원제도 및 총회 운영방법의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종열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정보통신공사업계에 몸담으면서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권익을 증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 이사장은 2000년 2월부터 3년간 조합의 이사를, 2003년부터 3년 동안 감사를 역임하면서 조합의 안정적 운영과 경영활성화, 수익성 향상에 적극 앞장섰다.
이와 함께 최 이사장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18기 중앙회 이사 및 하도급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협회 경기도회 제5대 도회장 △협회 제15기 중앙회 이사 △협회 회관건축 추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 이사장의 임기는 향후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