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와의 정보교환 획기적 향상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항공기가 차세대 통신용으로 사용하게 되는 데이터링크 기술‘VDL Mode-2’을 개발해 국내 최초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2005년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연구개발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연구해 온 핵심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시제품이다.
작년부터 1년 정도 지상시험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4월 17일 시속 800Km 속도의 비행시험에서 통신 성능을 만족시켰다.
이 기술은 국내 공역을 비행하는 항공기에 적용해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관제사와 조종사는 현재보다 13배정도 빠른 속도로 디지털급 멀티미디어 정보를 주고받게 될 전망이다.
승객들은 항공기 내에서 이메일과 인터넷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