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기관 박사급 인력 활용
생산현장 문제점 직접 해결
지식경제부는 소관 1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20일 시작했다.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이란 출연연의 시니어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코디네이터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문제를 진단하고 출연연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3개 출연연은 40여개 전국 네트워크 3600여명의 박사급 연구인력 및 2700여 종의 첨단 연구 장비를 투입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긴급한 애로기술 해결에 나선다.
또한 70억 원의 재원을 우선 투입해 박사급 인력의 인건비 및 활동비,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고자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청 콜센터 또는 핫라인(1357, 080-9988-114) 및 산업기술연구회 홈페이지(www.istk.re.kr)을 통해 요청 하면 기술코디네이터가 2~3일내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진단해 준다.
또한 2~3주내에 문제해결을 위한 최적의 지원방안이 설계돼 기술자문,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등 중소기업이 필요한 애로 사항을 원 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소관 1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제도를 정착시키고 내년부터는 기업의 수요 및 사업성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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