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ETRI, 고효율 백색 OLED 개발
ETRI, 고효율 백색 OLED 개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05.25 09:17
  • 호수 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lm/W 소비…차세대 광원 선점 기대

▲ ETRI가 개발한 국내 최고 효율의 OLED조명.
기존 형광등과 백열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차세대 조명 기술 중의 하나인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조명의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0일, 전 세계 조명의 50%가 넘는 백열등(효율 15lm/W)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인 70lm/W 이상의 전력소비효율을 갖는 조명용 백색 OLED 광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OLED 기술은 형광등과 백열등에 비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기존 형광등과 백열등에서 검출되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LED 광원과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조명으로 기술 개발 경쟁 중에 있는 차세대 녹색성장동력 산업이다.

특히, OLED 광원은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투명하거나 구부림이 가능한 면 광원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효율과 장수명, 저가격의 특성과 조명 디자인 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는 기술이다.

ETRI는 이번 성과로 선진국에 비해 약 5년 이상 뒤져 있는 백색 OLED 광원 분야에 있어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럽, 일본, 미국에 의해 주도됐던 성능 경쟁에 동참할 수 있게 됐으며, OLED 광원 기술을 기반으로 OLED 조명의 상용화 시기를 한 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TRI 추혜용 OLED조명연구팀장은 “OLED 조명은 OLED 디스플레이와 산업 인프라 및 가치사슬이 동일하므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 1위인 우리나라의 산업 환경을 적극 활용할 경우 세계 차세대 조명시장의 조기 선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OLED 면 조명은 2010년부터 시장이 형성돼 2015년도에 3조 정도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ETRI는 지난 10년간 백색 OLED 연구 개발을 수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관련기술에 약 4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했으며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