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R 기반 음성·데이터서비스 동시 구현
화웨이테크놀로지스(이하 화웨이)는 19일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통신(SDR) GSM/UMTS(유럽식/범용 이동통신망) 통합 네트워크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남미 파나마에서 처음으로 런칭한 이 통합 네트워크는 화웨이의 ‘싱글랜(SingleRAN)’ 솔루션을 통해 구현된 기술로, 1900㎒ UMTS와 GSM 기반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함께 실현한다.
화웨이의 네트워크 솔루션은 설계부터 전개 단계를 포함한 전 과정에 걸쳐 제공됐으며, 이로써 SDR 4세대 기지국을 활용, 한 대의 송수신기 기지국을 통해 GSM과 UMTS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GSM과 UMTS 사이 서비스 변경을 원할 때에도, 싱글랜 솔루션의 간편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번 네트워크 상용화로 본 사업자인 아메리카모빌은 소비자에게 개선된 음성통화 서비스는 물론 비디오 및 데이터서비스까지 한층 다양한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통신(SDR)은 소프트웨어를 이용, 라디오 주파수 한정 범위를 설정하는데 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각기 다른 라디오 기술 표준이 동일한 주파수 밴드에서도 제어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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