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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관 수출 탄력
전자통관 수출 탄력
  • 이길주 기자
  • 승인 2009.05.29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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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행정 표준 선점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의 수출이 중남미에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이후 관세행정 전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1998년 세계 최초로 100% 전자통관체제를 구축했으며 2005년에는 인터넷 통관포탈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수입통관은 2.5시간 이내, 수출통관은 2분 이내에 처리되는 등 세계관세기구 전체 회원 174개 국 중 가장 빠른 통관 시스템을 갖추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기업의 시간, 비용 등 직접 절감 효과, 관련 산업 효과 등 연간 총 3조 8785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고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현지 적용성을 강화한 수출용 UNI-PASS 패키지를 개발해 해외 수출시 구축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의 선진관세행정기법과 시스템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증대돼 시스템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2005년 10월 카자흐스탄 관세행정 정보화사업의 설계(BPR/ISP)부문 계약 수주를 시작으로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수출영역을 확대했고 2006년 도미니카, 2007년 몽골에 총 약 2000만 달러 가량의 시스템 수출을 성사시켰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세계관세행정의 표준을 선점하여 우리 기업에 유리한 통관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의 IT 강국 이미지를 전 세계에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돼 궁극적으로 우리 수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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